"아스널 우승한다" "에제는 슈퍼 탤런트" 英BBC 극찬…북런던 더비 47년 만에 '충격 해트트릭' 현지 강타→"올해 거너스 괴물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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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에베레치 에제는 슈퍼 재능(super-talented)이다. 북런던 더비를 기점으로 위상이 완전히 달라졌다."
에제가 토트넘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북런던 더비에서 기록한 47년 만에 해트트릭으로 그의 위상은 아스널 내부와 팬들 사이에서 완전히 달라졌단 평가가 나온다.
아스널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홈 12라운드에서 3골을 몰아친 에제 결정력을 앞세워 4-1로 완승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크리스털 팰리스 시절부터 재능은 증명됐지만 빅클럽에서 진짜 스타로 인정받기 위해선 ‘큰 경기에서의 영향력’이 필수다. 에제가 그걸 해냈다. 북런던 더비란 완벽한 무대에서 자기 가치를 폭발적으로 증명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에제는 양발을 모두 활용한 눈부신 결정력과 공간을 읽고 침투하는 움직임, 유려한 볼터치 등 경기 내내 반짝반짝 빛났다. 그야말로 토트넘 수비를 농락했다.
BBC가 "기술과 리듬, 여유 모두에서 압도적이었다. 공격 전개와 마무리 수준이 한두 차원 달랐다"며 혀를 내두를 만큼 퍼포먼스가 완벽했다.
팀이 1-0으로 전반 41분, 에제는 데클런 라이스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수비수 둘을 제친 뒤 과감한 오른발 슈팅을 뿜어냈다. 에제 오른발을 떠난 공은 상대 골대 왼쪽 하단 구석에 정확히 꽂혔다.
오른발만 있지 않았다. 후반 1분엔 위리엔 팀버르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해 점수 차를 벌렸고 후반 36분 다시 오른발로 토트넘 골망을 출렁여 팀 4-1 낙승 마침표까지 책임졌다.
이번 활약으로 에제는 당분간 ‘자신감 만렙 모드’로 뛸 전망이다. 오는 26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챔피언스리그 일정, 30일엔 리그에서 강호 첼시와 만나는데 굵직한 맞대결서도 지금 같은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BBC는 "겸손함과 성실함도 그의 장점이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뒤에도 후방 압박에 적극 가담하는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팀을 위해 뛰는 모습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그를 더욱 신뢰하게 만드는 요소"라고 귀띔했다.
매체에 따르면 올해 아스널은 전성기에 진입했다. '신입생' 에제 활약에 더해 팀버르, 미켈 메리노, 크리스티안 모스케라, 피에로 잉카피에 등 새 얼굴이 빠르게 전력에 안착해 스쿼드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선수단 전반의 레벨이 치솟아 21년 전 무패 우승 시절 이후 두 번째 황금기에 돌입할 확률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BBC는 "아스널은 기술과 전술, 체력, 팀 내 경쟁 수준, 멘털 등 모든 면에서 리그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승을 향한 괴물 모드에 진입한 양상이다. 최근 몇 시즌간의 ‘준우승 그늘’을 떨쳐 내기 위한 마지막 퍼즐이 맞춰진 분위기"라며 이번 시즌 거너스의 대권 탈환 가능성을 높이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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