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 에드먼, 류지현 감독 '비밀 약속' 그 후 근황 전했다…"100%로 돌아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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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토미 에드먼(LA 다저스)의 '태극마크' 기회를 앗아간 발목 수술이 다행히 잘 끝났다. 에드먼은 재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100% 몸 상태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에드먼은 29일(한국시간) ESPN 로스앤젤레스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발목 수술 후 현재 상태에 대해 얘기했다. 에드먼은 지난주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았다. 이 수술로 인해 내년 3월 열릴 WBC 출전이 무산됐다.
에드먼은 "발목 상태는 좋다. 수술을 받았으니 나아질 거로 생각한다. 지난 2년 동안 계속 불편감이 있었다. 수술은 잘 끝났고, 완치돼 100% 상태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내외야 유틸리티 플레이어 가운데 한 명인 에드먼은 올해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97경기 출전에 그쳤다. 5월 오른쪽 발목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2주 만에 돌아왔고, 8월에도 발목 부상으로 또 한번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손목 수술을 받았던 지난해 37경기에 이어 올해도 100경기 출전에 실패했다.
발목 부상을 안고 계속 경기를 뛰면서 100% 경기력을 발휘하지도 못했다. 올해 타율과 출루율 모두 데뷔 후 최악의 기록을 남겼다. 타율은 0.225, 출루율은 0.274에 그쳤다. 홈런은 데뷔 후 최다 타이인 13개를 쳤지만 공격에서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남겼다고 보기는 어려운 시즌이었다.
부상 부위 관리를 위해 지명타자로 나서는 일도 있었다. 그러면서도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전경기에 출전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16경기에서 5홈런 8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다저스 브랜든 고메즈 단장은 에드먼이 2월 스프링캠프는 정상적으로 참가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예상을 내놨다. 하지만 3월초부터 열릴 WBC 참가는 또 다른 문제다. 에드먼은 시즌 후 수술을 계획한 가운데 한국 WBC 대표팀 류지현 감독을 만나 자신의 상태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류지현 감독은 에드먼의 수술에 대해 "지난 9월 미국에서 에드먼을 만나고 왔다. 그때 우리에게 수술 이야기를 했다. 굉장히 안 좋은 상황인데, 일단 참고 포스트시즌을 치른다고 했다. 시즌을 마친 뒤 수술할 계획이지만 그전까지는 언론에 (보도가) 안 나갔으면 좋겠다고 우리에게 부탁했다. 그래서 나도 말을 아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난 대회(2023년) 때 스스로 기대한 만큼 성적이 나지 않다 보니 이번에는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너무 함께하고 싶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안타깝다고 하더라. 다음에 또 본인에게 기회가 주어지면 그땐 꼭 참가하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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