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악셀 성공” 김유재, 랭킹대회 쇼트 1위…신지아 2위·김채연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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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목동, 윤서영 기자] 김유재(수리고)가 회장배 랭킹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키며 높은 완성도를 보여 전체 1위에 올랐다.
김유재는 2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1차 선발전 겸 ‘2025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2.53점, 예술점수(PCS) 30.63점, 총점 73.16점을 기록했다.
이날 김유재는 첫 점프부터 압도적이었다.
김유재는 트리플 악셀을 흔들림 없이 깨끗하게 성공시키며 연기를 시작했고, 이 요소에서 1.83점의 가산점(GOE)을 얻었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도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이어 체인지 풋 컴비네이션 스핀을 레벨 4로 처리한 뒤, 가산점 10%가 적용되는 후반부에서 트리플 루프까지 성공시켰다.
또한 플라잉 싯 스핀과 레이백 스핀을 모두 최고 레벨로 수행하고, 마지막에는 음악 흐름에 맞춘 아름다운 스텝 시퀀스(레벨4)로 연기를 마무리해 관중의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김유재는 전체 1위에 올랐지만, 올림픽 출전 연령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2026 동계올림픽 출전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실질적인 올림픽 출전권 경쟁은 신지아–김채연–이해인 등 시니어 선수들 간의 대결로 이어질 전망이다.
여자 쇼트프로그램 2위는 신지아가 차지했다. 신지아는 기술점수 39.52점, 예술점수 33.54점으로 총 72.06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녹턴’에 맞춰 주요 점프를 모두 성공시켰고, 스텝 시퀀스에서는 음악의 선율을 살린 아름다운 움직임을 선보이며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연기 시간 초과로 1점 감점을 받았음에도 높은 점수를 지켜냈다.
3위는 김채연(71.60점)이 차지했다. 김채연은 모든 점프·스핀 요소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실수 없는 구성으로 시니어다운 완성도를 보여줬다.
4위는 이해인(66.68점)에게 돌아갔다. 이해인은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에서 쿼터 랜딩(회전수 1/4 부족) 판정을 받으며 GOE 0.51점을 잃었지만, 이후 요소들은 안정적으로 이어가며 깔끔한 연기를 완성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1차 선발전과 내년 1월 같은 장소에서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성적을 합산해 남녀 싱글 상위 1, 2위에게 출전권을 부여한다.
한국 여자 피겨는 올해 3월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여자 싱글의 이해인(고려대)과 김채연(경기일반)이 각각 9위, 10위에 오르면서 온전히 두 장을 확보했다.
1차 선발전 최종 순위가 정해지는 프리스케이팅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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