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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스쿠발 영입 현실성 있어" 다저스 투수도 원한다, 경쟁자인데 공개 러브콜 이유는

작성일: 2025.12.18 10:27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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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와 연결되고 있는 타릭 스쿠발.
▲ LA 다저스와 연결되고 있는 타릭 스쿠발.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다저스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타릭 스쿠발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18일(한국시간) 다저스네이션에 따르면 글래스노우는 "스쿠발과 관련된 이야기들은 분명히 봤고, 꽤 현실성 있어 보인다"며 "나를 스쿠발과 맞바꾸는 트레이드 루머도 봤기 때문에 솔직히 뭘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앤드루(프리드먼)와 프런트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들은 '아니다, 너는 어디도 가지 않는다'고 했다. 트레이드되지 않을 거라고 분명히 말해줬고, 나는 그 말을 믿는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기분이 정말 좋았다"며 "만약 우리가 실제로 스쿠발을 데려온다면 정말 미칠 듯이 좋을 것 같다. 그는 내가 지금까지 본 투수 중 가장 믿기 힘들 정도로 뛰어난 투수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스쿠발은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중 한 명이다. 지난해 31경기에서 192이닝을 던지며 18승4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고 생애 첫 사이영상도 따내더니, 올 시즌에도 31경기에서 195.1이닝을 소화하며 13승6패 평균자책점 2.21로 2년 연속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손에 넣으며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차지했다.

스쿠발의 이름이 트레이드 시장에 오르내리는 건 디트로이트와 계약 때문이다. 스쿠발은 2026년 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는데, 디트로이트와 협상이 지지부진하다.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가 요구하는 4억 달러 규모 계약에 디트로이트가 난색을 보이는 것이다.

▲ 타일러 글래스노우
▲ 타일러 글래스노우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블레이크 스넬, 오타니 쇼헤이, 타일러 글라스노우로 확실한 선발투수 네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사키 로키와 에밋 시한 등 예비 전력도 대기 중이다. 선발 보강이 반드시 급한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1년 렌탈이라도 스쿠발을 영입할 수 있다면 3연속 우승 가능성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글래스노우의 이름은 현지 매체들이 다저스가 스쿠발 트레이드를 위해 제안할 트레이드 패키지를 예상하면서 오르내렸다. 하지만 글래스노우가 말한 대로, 다저스 수뇌부는 글래스노우를 이번 겨울엔 트레이드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글래스노우는 "그와 같은 로테이션에서 함께 던질 수 있다면 그 자체로 꿈 같은 일이다. 그래서 정말로 그 영입이 성사되길 바란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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