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0억' 비르츠 드디어 리버풀 데뷔골 폭발! 리버풀, '황희찬 선발 출전' 울버햄튼에 2-1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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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플로리안 비르츠(22, 리버풀)의 발끝에서 마침내 기다리던 장면이 나왔다.
리버풀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2-1로 제압했다.
승부는 전반 막판 급물살을 탔다. 전반 종료를 앞두고 라이언 흐라벤베르흐가 선제골을 뽑아낸 데 이어, 곧바로 플로리아 비르츠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격차를 벌렸다. 후반 초반 산티아고 부에노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리버풀은 남은 시간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최근 흐름도 탄탄하다. 리버풀은 11월 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시작으로 선덜랜드, 리즈 유나이티드, 인터 밀란(UEFA 챔피언스리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토트넘 홋스퍼, 그리고 울버햄튼까지 7경기에서 5승 2무를 기록하며 패배를 잊었다.
이날 승리가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비르츠의 '첫 골'이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비르츠는 막대한 기대 속에 출발했지만, 시즌 중반을 향해 가는 시점까지 득점 소식이 없었다. 1억 2,500만 유로(약 2,127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는 자연스럽게 비교와 평가의 잣대를 키웠다.
리그와 유럽 무대에서 도움을 쌓아가며 적응 과정을 보여주고는 있었지만, 팀 내 역할과 상징성을 고려하면 골이 필요하다는 시선이 우세했다.
부담을 안고 이어온 시간 끝에 울버햄튼전에서 해답을 내놨다. 전반 막판 수비 라인을 절묘하게 파고든 비르츠는 위고 에키티케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문을 열었다. 공식전 23경기 만에 기록한 리버풀 데뷔골이었다.
경기 후 비르츠는 환한 표정으로 소감을 전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비르츠는 "이런 분위기의 경기장에서 골을 넣는 건 정말 특별하다. 언젠가는 골이 나올 거라고 믿고 있었고, 그 순간이 오늘이었다. 조금 더 빨랐으면 좋았겠지만, 중요한 건 계속 믿고 나아가는 것이다. 앞으로도 좋은 결과를 위해 집중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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