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오피셜] 탈트넘 효과 진짜 미쳤다…'짠돌이' 레비 전 회장, 대영제국 훈장 영광 → 토트넘 "지역 사회에 오래 헌신한 공로" 축하

작성일: 2025.12.30 21:39 조용운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레비는 지난 2001년 3월 처음 토트넘 회장으로 임명된 뒤 지금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장수 회장직을 맡아왔다. 부임 당시만 해도 프리미어리그 중위권에 불과했던 토트넘을 지금은 유럽대항전 우승권 및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부자 구단으로 만들었다.
▲ 레비는 지난 2001년 3월 처음 토트넘 회장으로 임명된 뒤 지금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장수 회장직을 맡아왔다. 부임 당시만 해도 프리미어리그 중위권에 불과했던 토트넘을 지금은 유럽대항전 우승권 및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부자 구단으로 만들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를 25년간 이끌며 수완가로 명성을 날렸던 다니엘 레비(63) 전 회장이 대영제국 훈장을 받는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의 모든 구성원은 레비 전 회장이 새해 서훈 명단에 포함됐다"며 "대영제국 훈장 3등급(CBE)을 수여받는 것에 진심으로 축하한다. 토트넘 지역 사회와 자선 활동에 오랫동안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레비 전 회장이 토트넘 경영에서 물러난지 불과 4개월 만에 깜짝 수훈 소식으로 큰 관심을 보았다. 'BBC' 등 주요 외신은 레비 전 회장이 CBE 수여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CBE는 기사 작위 바로 아래 단계의 최고 권위 훈장으로 영국 사회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에게 주어진다.

레비 전 회장의 이번 수훈은 2001년부터 지난 9월 사임할 때까지 토트넘 지역 사회에 헌신한 결과다. 그는 재임 중 ‘토트넘 홋스퍼 재단’을 설립해 지난 20년간 지역 교육과 고용 창출에 앞장섰다. 특히 런던 아카데미 오브 엑셀런스 토트넘(LAET)을 후원하며 수천 명의 소외계층 청년들에게 인생 역전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레비는 지난 2001년 3월 처음 토트넘 회장으로 임명된 뒤 지금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장수 회장직을 맡아왔다. 부임 당시만 해도 프리미어리그 중위권에 불과했던 토트넘을 지금은 유럽대항전 우승권 및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부자 구단으로 만들었다.
▲ 레비는 지난 2001년 3월 처음 토트넘 회장으로 임명된 뒤 지금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장수 회장직을 맡아왔다. 부임 당시만 해도 프리미어리그 중위권에 불과했던 토트넘을 지금은 유럽대항전 우승권 및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부자 구단으로 만들었다.

레비 전 회장의 가장 큰 업적으로 꼽히는 2019년 신축 스타디움 개장 역시 수훈의 결정적 이유가 됐다. 7년째 토트넘의 심장부 역할을 하고 있는 이 경기장은 축구뿐만 아니라 NFL, 복싱, 대형 콘서트 등을 유치하며 침체됐던 북런던 지역 경제에 수조 원대의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트리노 버케이드 사라반드 재단 CEO는 “축구는 잘 모르지만, 다음 세대를 향한 레비 전 회장의 의지만큼은 보증한다”며 찬사를 보냈다. 레비 전 회장은 훈장 소식에 “모든 구성원이 공유한 열정 없이는 불가능했을 변화”라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팬들의 반응은 미묘하게 엇갈린다. 지난 9월 사임 당시 레비 전 회장은 토트넘을 수익성 세계 1위급으로 키워낸 공로와 동시에 우승 트로피가 부족했다는 비판을 동시에 받으며 자리에서 물러났다.

▲ 레비는 지난 2001년 3월 처음 토트넘 회장으로 임명된 뒤 지금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장수 회장직을 맡아왔다. 부임 당시만 해도 프리미어리그 중위권에 불과했던 토트넘을 지금은 유럽대항전 우승권 및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부자 구단으로 만들었다.
▲ 레비는 지난 2001년 3월 처음 토트넘 회장으로 임명된 뒤 지금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장수 회장직을 맡아왔다. 부임 당시만 해도 프리미어리그 중위권에 불과했던 토트넘을 지금은 유럽대항전 우승권 및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부자 구단으로 만들었다.

실제로 레비 전 회장은 재임 기간 중 지독한 저비용 고효율 원칙을 고수하며 손흥민 등 스타 선수들을 영입해 브랜드를 키웠다. 그러나 정작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다만 사임 직전 시즌인 2024-25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17년 무관의 사슬을 끊어낸 것이 마지막이자 유일한 업적이 됐다. 

철저한 비즈니스 마인드로 토트넘을 빅6 반열에 올려놓은 레비 전 회장은 이제 축구인을 넘어 영국 왕실의 훈장까지 손에 쥐면서 영예로운 기록으로 마침표를 찍게 됐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