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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불발' 아쉬움도 잠재운 엑소…정규 8집으로 증명할 이름값[초점S]

작성일: 2026.01.02 07:00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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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소 ⓒ곽혜미 기자
▲ 엑소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엑소가 정규 8집으로 여전한 이름값을 증명한다. 

엑소는 오는 19일 정규 8집 '리버스'를 발매한다. '진정한 하나가 되는 날,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는 엑소 세계관 스토리에 기반해, 회귀하다는 뜻의 영단어 'Reverse'를 'REVERXE'로 재해석, '다시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는 의미를 담았다. 

엑소의 신보는 2023년 7월 발매한 정규 7집 '엑지스트'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발매하는 것이다. 그러나 당시 카이가 군복무로 인해 앨범에 참여하지 못했기에, 모든 멤버가 군복무를 마친 후 선보이는 이번 앨범에 더욱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다만 이번 앨범 역시 완전체는 아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엑소의 본격 활동을 앞두고 수호, 찬열, 디오, 카이, 세훈과 중국인 멤버 레이만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당시 엑소 활동이 불발된 첸백시 측은 SM이 제시한 모든 조건을 수용하며 합의 의사를 명확히 전달했다며 "완전체 활동을 위해 12월 개인 일정을 모두 비워두고, 법률 대리인을 통해 SM의 최종 답변을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했다. 

그러나 이에 SM이 "팀 활동에 참여하는 문제는 무리한 다수의 분쟁을 통해 양측 간의 신뢰가 크게 무너졌음은 물론, 엑소라는 팀에 끼친 피해 및 팬들과 멤버들에게 준 상처가 컸기 때문에, 기존 합의서를 이행하고 신뢰 회복을 위한 3인 측의 진지한 노력이 선행되는 것이 순리였다"라며 "그러나 3인 측은  당사가 제시한 모든 조건을 수용하며 합의 의사를 명확히 전달했다고 밝힌 것과 달리, 먼저 이의신청을 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엑소는 6인조로 활동하게 됐으나, 팬미팅 당일 중국인 멤버 레이 역시 중국의 중요 행사로 인해 불참을 알리며 이후 활동은 수호, 찬열, 디오, 카이, 세훈 5인이 이어오고 있다. 

▲ 엑소. 제공| SM엔터테인먼트
▲ 엑소. 제공| SM엔터테인먼트

그러나 엑소는 5명만으로도 여전한 저력을 보여줬다. 이들은 12월 14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팬미팅 '엑소버스' 개최하고 최초 공개한 신곡 '아임 홈'은 물론 히트곡 '으르렁', '나비소녀', '피터팬', '첫 눈', '불공평해', '히스토리', '러브샷', '콜 미 베이비' 등을 선보였다. 또한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했다. 

이어 12월 20일 열린 '2025 멜론뮤직어워드'에서는 '팬덤 대통합'을 일으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당시 이들은 '으르렁', '전야', '몬스터', '러브 샷', 신곡 '백 잇 업' 무대를 연이어 펼쳤다. 당시 수많은 K팝 그룹의 팬들은 엑소의 등장에 큰 환호성을 보내며 함께 응원법을 외쳐 장관을 만들었다. 특히 해당 무대 이후 '으르렁'이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 하면서 무대위에서의 존재감이 여전히 압도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2년 데뷔한 엑소는 K팝 역사에 굵직한 기록을 남겨왔다. '으르렁', '중독', '콜 미 베이비', '러브 미 라이트', '몬스터', '코코밥', '러브 샷', '크림 소다' 등 발표하는 곡마다 팬덤을 넘어 대중성까지 잡으며 꾸준히 전성기를 이어왔다. 2023년 발매한 '엑지스트'로는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 150만 장을 돌파하며 통산 7번째 밀리언셀러가 되는 등 '음반 강자'로도 자리매김했다. 

팀은 물론 멤버 개개인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것 역시 팀이 탄탄해지는 데에 힘을 더했다. 솔로 활동, 유닛, 연기, 예능 등 각자의 영역에서 확실한 성과를 이뤄내며 '엑소'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더욱 강하게 각인시킨 것. 

긴 시간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온 엑소가 정규 8집을 통해서도 현재진행형 그룹임을 보여주며, 자신들이 왜 K팝을 대표하는 그룹인지 증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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