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고소' 나나, 황당한 심경 에둘러 표현 "흉기 가해자 인권 보호받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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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가수 겸 배우 나나가 자택에 침입한 강도로부터 역고소를 당한 것에 대해 심경을 에둘러 표현했다.
4일 나나는 역고소 사태와 관련,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한 언론기사를 캡처해 자신의 심경을 대신 전했다. 해당 기사에는 "아무런 죄 없이 일방적 피해를 입은 시민의 인권보다, 자신의 사익을 위해 흉기를 들고 침입한 가해자의 인권이 더 보호받아야 할 법익인가. 이 질문에 명확히 답하지 못하는 법은 정의를 말할 자격이 없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나나는 "고소 당한 사실을 안지 시간이 꽤 됐다. 정신적으로 힘든 부분들을 이겨내고 있는 시간속에서 그 사실을 알게 됐다"라며 "이번일로 정말 많은 걸 느꼈다. 어떻게든 이겨내려고 노력하는 저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바르게 내가 잘 이겨내고 있구나. 한편으로는 세상과 사람들을 너무 좋게만 보려고, 어떻게든 믿고 싶은 마음이 어쩌면 너무 큰 나의 욕심일 수도 있겠다. 근데 왜 이게 욕심이라는 생각을 해야할까 그런 생각이 들때면 회의감까지 느껴졌다.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는 모르겠다. 미래는 알 수가 없고 예측한대로 흘러가지 않으니까"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또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들은 지금도 벌어지고 있고, 그걸 헤쳐나가야 할 상황에 놓였다"라고면서도 "저는 무너지지 않을 것이고, 흔들리지 않도록 제 자신을 잘 다스릴테니 너무 걱정마세요. 그리고 의도치 않게 이런 일이 벌어져서 필요치 않은 불안감을 드린 것 같아 미안하다. 잘 바로 잡을테니 걱정마시고 믿어주세요"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앞서 지난해 11월 30일 남성 A씨는 경기 구리시에 위치한 나나의 자택에 흉기를 소지한 채 침입, 특수강도 상해 혐의로 구속됐다. 당시 A씨는 나나의 모친에게 상해를 가한 것으로 알려졌고, 나나와 모친은 A씨를 제압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A씨는 나나가 가한 행위가 '살인미수'에 해당한다는 주장을 펼치며 나나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써브라임은 공식 입장을 통해 "가해자는 어떠한 반성의 태도 없이 나나 배우를 상대로 별건의 고소를 제기하는 등 피해자가 유명인이라는 점을 악용하여 반인륜적인 행위로 2차 피해를 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으며, 본 사안과 관련하여 가해자에 대한 민·형사상 일체의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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