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년계약 계속 원한다고 했는데…" 홍창기 마음 변함 없다, LG 잔류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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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예비 FA이면서 LG의 비FA 다년계약 후보인 홍창기가 자신의 의지를 확실히 밝혔다. 비FA 다년 계약을 원하고 있다는 의사를 계속해서 밝혔다며 그 마음은 여전하다고도 했다.
홍창기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년도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인터뷰에서 비FA 다년계약 협상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아직은)얘기해드릴 수 있는 게 아예 없다"며 "단장님은 계속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 그런데 만나자고만 하셨다. 오늘 에이전트와 만나기는 한 것 같은데 구체적인 얘기가 오간 것 같지는 않다. 구체적인 금액 이런 얘기는 전혀 오가지 않았다. 대화 정도만 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차명석 단장은 대외적으로 '선수가 다년계약 의사가 있는지 궁금하다'는 태도. 그런데 홍창기는 "거기에 대해서는 오늘 만나서 얘기하신다고 들었다. 내 의사가 있다고 해서 되는 건 아니니까. 나는 항상 (다년계약 의사가)있다고 말하기는 했는데, 나는 그럴 마음이 있지만 정확하게 나온 게 없다. 내가 뭐라고 말하기는이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계속 몇 년 동안 얘기를 했는데 아직 선수 입장이 어떤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시면, 왜 그런지 모르겠다. 나는 항상 (다년계약을 할 마음이)있었다"고 덧붙였다.
비FA 다년계약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예비 FA라는 점에서 중요한 시즌일 수 있다. 하지만 홍창기는 "FA를 앞둔 시즌이기도 하지만 그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부상 후 첫 시즌이니까 건강하게 한 시즌 보낼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서 그걸 중점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루율 1위 타이틀보다 원하는 것은 2년 연속 우승. 홍창기는 "출루왕에 대한 생각은 딱히 없다. 개인적인 목표는 없고, 우승을 한 번 더 하는 게 목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2년 연속 우승이 최근에 없었으니까, (LG 선수들은)다들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LG는 2023년 우승 후 2024년까지 정상을 노렸지만 3위에 머물렀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홍창기는 "전년도 우승으로 선수들도 팬 분들도 기대감이 있어서 3위 성적이 조금 떨어져 보였을 것 같다. 선수들이 그걸 느꼈으니 올해는 더 잘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2024년의 기억을 바탕으로 올해는 2년 연속 우승을 해내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으로는 WBC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평소보다 2주 가량 앞서 기술 훈련을 시작했다. 홍창기는 "아직 최종 명단이 안 나왔기 때문에 일단 캠프에서 잘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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