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사우디-일본 다 나와! 김상식 감독 선전포고 "모두가 베트남을 경계해야 할 것"…U-23 아시안컵 2연승 8강 유력

작성일: 2026.01.10 09:54 조용운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김상식호’가 이끄는 베트남이 중동의 복병 키르기스스탄을 제압하고 아시안컵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승점 6점을 선점하며 조 선두로 올라선 김상식 감독은 결과에 만족감을 표하면서도, 향후 토너먼트에서 만날 그 어떤 상대도 베트남을 두려워하게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 베트남축구협회
▲ ‘김상식호’가 이끄는 베트남이 중동의 복병 키르기스스탄을 제압하고 아시안컵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승점 6점을 선점하며 조 선두로 올라선 김상식 감독은 결과에 만족감을 표하면서도, 향후 토너먼트에서 만날 그 어떤 상대도 베트남을 두려워하게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 베트남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김상식호' 베트남이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끈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키르기스스탄에 2-1로 승리했다. 

개막전 요르단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린 베트남(승점 6점)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를 잡은 요르단(승점 3점)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어지는 사우디와 최종전에서 최소한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베트남은 전반 17분 응우옌 레 팟이 페널티 지역에서 파울을 유도하며 선제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쿠앗 반 캉은 침착한 왼발 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키르기스스탄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44분 베트남 수비진의 치명적인 패스 실수가 빌미가 되어 말렌 무르자흐마토프에게 동점골을 헌납하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해결사는 후반 막판에 등장했다. 후반 42분 팜 리 덕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받은 레 반 투안이 회심의 헤더를 시도했고, 상대 수비수의 발에 맞고 굴절되며 결승골로 연결됐다. 

▲ ‘김상식호’가 이끄는 베트남이 중동의 복병 키르기스스탄을 제압하고 아시안컵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승점 6점을 선점하며 조 선두로 올라선 김상식 감독은 결과에 만족감을 표하면서도, 향후 토너먼트에서 만날 그 어떤 상대도 베트남을 두려워하게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 베트남축구협회
▲ ‘김상식호’가 이끄는 베트남이 중동의 복병 키르기스스탄을 제압하고 아시안컵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승점 6점을 선점하며 조 선두로 올라선 김상식 감독은 결과에 만족감을 표하면서도, 향후 토너먼트에서 만날 그 어떤 상대도 베트남을 두려워하게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 베트남축구협회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에 나선 김상식 감독은 “교체 투입된 레 반 투안이 조커로서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며 전술적 선택이 적중했음을 시사했다.

연이은 승리에도 김상식 감독은 차분했다. “아직 8강행이 산술적으로 완벽히 확정된 것은 아니나, 이번 승리로 매우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된 것은 분명하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일궈낸 선수들의 투혼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상대인 키르기스스탄이 첫 경기 패배 이후 사활을 걸고 나왔기에 고전한 측면도 있었고 아쉬운 장면도 나왔지만, 결국 승점 3점을 따낸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베트남은 이제 조 1위를 노린다.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으나 자칫 2위로 떨어지면 8강에서 B조 1위가 유력한 일본을 만나게 된다. 일본은 이번 대회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대비해 21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했지만, 첫 경기에서 시리아에 5-0으로 이겨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 ‘김상식호’가 이끄는 베트남이 중동의 복병 키르기스스탄을 제압하고 아시안컵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승점 6점을 선점하며 조 선두로 올라선 김상식 감독은 결과에 만족감을 표하면서도, 향후 토너먼트에서 만날 그 어떤 상대도 베트남을 두려워하게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 베트남축구협회
▲ ‘김상식호’가 이끄는 베트남이 중동의 복병 키르기스스탄을 제압하고 아시안컵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승점 6점을 선점하며 조 선두로 올라선 김상식 감독은 결과에 만족감을 표하면서도, 향후 토너먼트에서 만날 그 어떤 상대도 베트남을 두려워하게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 베트남축구협회

김상식 감독은 일본을 만날 수도 있는 경우의 수에 당황하지 않았다. 오히려 일본을 피하기 위한 수 싸움에 대해서는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현재 우리 선수들의 사기는 최고조에 달해 있다”며 “우리가 철저히 준비만 한다면 오히려 상대 팀들이 베트남을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 성공신화가 이어지고 있다. 부임 후 2년여 만에 동남아 주요 메이저 대회를 모조리 휩쓸고 있다. 올해 1월 아세안축구연맹(AFF)컵 우승을 시작으로 7월 AFF U-23 챔피언십 그리고 지난해 연말 동남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석권하며 동남아 트레블(3관왕)의 위대한 이정표를 세웠다. 

이제 탈 동남아를 위해 U-23 아시안컵에 나선 베트남은 조별리그 2연승으로 질주하며 김상식 감독의 지도력이 최고조를 달리고 있다.

▲ ‘김상식호’가 이끄는 베트남이 중동의 복병 키르기스스탄을 제압하고 아시안컵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승점 6점을 선점하며 조 선두로 올라선 김상식 감독은 결과에 만족감을 표하면서도, 향후 토너먼트에서 만날 그 어떤 상대도 베트남을 두려워하게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 AFC
▲ ‘김상식호’가 이끄는 베트남이 중동의 복병 키르기스스탄을 제압하고 아시안컵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승점 6점을 선점하며 조 선두로 올라선 김상식 감독은 결과에 만족감을 표하면서도, 향후 토너먼트에서 만날 그 어떤 상대도 베트남을 두려워하게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 AFC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