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싸, '한국계 세계 최강' 하필 올림픽 앞두고 부상이라니 "감정 동요로 편두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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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17살 나이에 세계 정상에 오른 클로이 킴(미국, 스노보드)이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 도전에 앞서 날벼락을 맞았다. 훈련 중 어깨 탈구로 다음 달 열릴 2026년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출전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클로이 킴은 이 소식을 자신의 SNS로 직접 알렸다.
클로이 킴은 "힘든 상황에서 감정 동요로 편두통이 생겼다"며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충분히 쉬고,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빨리 복귀하는 것이다. 다시 상황을 알려드리겠다"고 했다.
미국 CNN은 "클로이 킴은 이 부상으로 다음 달 동계 올림픽 출전 여부가 불확실해졌다. 두 차례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부문 챔피언에 오른 클로이 킴은 부상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이 부상은 올림픽 전초전이 될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또 "2월 12일(한국시간)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경기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클로이 킴은 출전을 확신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부상 정도와 회복에 필요한 기간을 파악하기 위해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출전만 할 수 있다면 금메달을 얻을 수 있다는 자신감은 있다. 클로이 킴은 "지금 내 실력에 정말 만족한다. 출전 허가만 떨어지면 바로 경기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통증은 심하지 않지만 습관성 탈구가 될 것을 우려하는 상황이다.
일본 언론에서도 '세계 최강', '올림픽 여왕'이라는 수식어로 클로이 킴의 소식을 알렸다. 더다이제스트는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부문에서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던 미국 국가대표 클로이 킴이 스위스에서 훈련하다 어깨 탈구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고 썼다.
그러면서 "클로이 킴은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밀라노 코르티나 대회에서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했던 올림픽 여왕을 덮친 비극이 큰 파문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클로이 킴은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부문 역사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베이징에서는 이 부문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차지한 최초의 여자 선수가 되면서 또 하나의 이력을 추가했다.
CNN은 "클로이 킴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 수만 있다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 세 번째 올림픽 챔피언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썼다. 그정도로 적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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