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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비서의 맹랑한 민낯…유단비 행방이 결정적 단서로(경도를 기다리며)

작성일: 2026.01.11 11:43 김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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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도를 기다리며'에서 유단비 역으로 활약한 배우 성령. 방송화면 캡처
▲ '경도를 기다리며'에서 유단비 역으로 활약한 배우 성령.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배우 성령이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마지막회를 앞두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성령은 ‘경도를 기다리며’(극본 유영아, 연출 임현욱)에서 자림 어패럴 서지연(이엘)의 비서 유단비 역으로 출연해, 단정한 얼굴 뒤에 숨은 날 선 선택과 맹랑한 태도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성령은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은 인사를 전하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단비는 겉으로는 순진하고 어리숙한 듯 보이지만, 상황에 따라 얼굴을 바꾸는 온도차로 후반부 서사의 동력 중 하나가 됐다. 특히 지난 10일 방송된 11회에서는 강민우(김우형)의 악행을 입증할 결정적 단서로 ‘유단비의 행방’이 떠오르며 관심이 집중됐다. 이경도(박서준)가 “유단비 찾는 게 빠를까, 안다혜가 뭐라도 꺼내는 게 빠를까”라며 초조해하는 장면은 남은 시간과 단서의 무게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유단비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무엇보다 성령은 잘못을 감추기보다 뻔뻔함으로 밀어붙이는 유단비를 절제된 표정과 호흡으로 소화해 내며 캐릭터의 결을 또렷하게 보여줬다. 유단비는 후반부 사건의 결정적 열쇠로 자리하며 마지막 회의 향방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성령은 "이렇게까지 즐겁게 촬영했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음껏 즐기고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도록 좋은 현장과 분위기를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며 현장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저 역시 이 드라마를 통해 누군가를 사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지켜봐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마지막회는 1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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