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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끝장 승부 아니네, 컵스-피츠버그 1-1 무승부

작성일: 2016.09.30 11:22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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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한국 시간) 시카고 컵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이 벌어진 PNC 파크에 방수포가 덮여 있다. 두 팀의 시즌 마지막 경기는 6회 1-1 무승부로 끝났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끝장 승부를 내는 메이저리그에서 무승부가 작성됐다.

30(한국 시간)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은 6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심판진은 6회초 선두 타자 앨버트 알로마 주니어의 유격수 땅볼 뒤 비가 세차게 내리자 경기를 중단했다. 메이저리그는 비로 잠시 연기돼도 1시간, 2시간 기다린다. 밤 12시가 넘어서도 경기를 속행하는 이유다.

KBO 리그도 마찬가지이지만 경기 전 비가 올 때는 홈팀이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그러나 경기가 진행된 상황에서 중단 여부는 심판 소관이다. 30분 이상을 기다린다는 자체 룰은 있다. 하지만 일기예보에서 밤새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없는 한 기다렸다가 게임을 속행한다.

다음에 경기를 치르지 않고 무승부로 결정한 이유는 두 팀의 대결이 페넌트 레이스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도 폭우가 쏟아져 클리블랜드와 디트로이트의 홈 마지막 경기는 취소됐다디트로이트가 앞으로 3경기를 이기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가 두 팀이 확정되지 않을 경우 정규 시즌이 끝난 다음 날인 다음 달 4일 경기가 열린다. 그러나 디트로이트의 와일드카드 탈락이 확정되면 이 경기는 무산된다. 따라서 클리블랜드와 디트로이트의 2016년 정규 시즌은 161경기가 된다. 

만약 디트로이트가 잔여 1경기 클리블랜드전을 이기고 와일드카드 2위 팀과 타이를 이루게 되면 다음 달 5일 타이브레이커 게임을 펼친다. 여기서도 이기면 또 한 경기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를 벌이게 된다. 정규 시즌이 끝나고 3일 연속 게임이다.

한편 4번 타자로 출장한 피츠버그 강정호는 121루서 유격수 직선 타구와 4회 중견수 뜬공을 물러나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261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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