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끝장 승부 아니네, 컵스-피츠버그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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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끝장 승부를 내는 메이저리그에서 무승부가 작성됐다.
30일(한국 시간)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은 6회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심판진은 6회초 선두 타자 앨버트 알로마 주니어의 유격수 땅볼 뒤 비가 세차게 내리자 경기를 중단했다. 메이저리그는 비로 잠시 연기돼도 1시간, 2시간 기다린다. 밤 12시가 넘어서도 경기를 속행하는 이유다.
KBO 리그도 마찬가지이지만 경기 전 비가 올 때는 홈팀이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그러나 경기가 진행된 상황에서 중단 여부는 심판 소관이다. 30분 이상을 기다린다는 자체 룰은 있다. 하지만 일기예보에서 밤새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없는 한 기다렸다가 게임을 속행한다.
다음에 경기를 치르지 않고 무승부로 결정한 이유는 두 팀의 대결이 페넌트 레이스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도 폭우가 쏟아져 클리블랜드와 디트로이트의 홈 마지막 경기는 취소됐다. 디트로이트가 앞으로 3경기를 이기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가 두 팀이 확정되지 않을 경우 정규 시즌이 끝난 다음 날인 다음 달 4일 경기가 열린다. 그러나 디트로이트의 와일드카드 탈락이 확정되면 이 경기는 무산된다. 따라서 클리블랜드와 디트로이트의 2016년 정규 시즌은 161경기가 된다.
만약 디트로이트가 잔여 1경기 클리블랜드전을 이기고 와일드카드 2위 팀과 타이를 이루게 되면 다음 달 5일 타이브레이커 게임을 펼친다. 여기서도 이기면 또 한 경기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를 벌이게 된다. 정규 시즌이 끝나고 3일 연속 게임이다.
한편 4번 타자로 출장한 피츠버그 강정호는 1회 2사 1루서 유격수 직선 타구와 4회 중견수 뜬공을 물러나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261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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