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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반윙클의 신부' 이와이 슌지 감독-임수정, 시네마톡 '폭발적 호응'

작성일: 2016.09.30 14:15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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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이 슌지 감독(위 왼쪽), 배우 임수정. 제공|㈜더쿱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립반윙클의 신부'의 이와이 슌지 감독의 2박 3일간의 내한 현장이 공개됐다.

영화 '립반윙클의 신부'는 SNS '플래닛'이 자신의 전부인 나나미가 립반윙클이라는 아이디를 가진 정체 모를 인물과 친구가 되면서 진짜 세상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이와이 슌지 감독은 국내 개봉을 기념해 내한, 팬들과 만났다.

이와이 슌지 감독은 지난 2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자양동 건국대 국제회의실에서 영화 개봉과 함께 '립반윙클의 신부' 동명의 원작소설 국내 출간을 기념하는 감성 북토크에 참석, 팬들에게 뜻 깊은 소감을 전했다.

와이 슌지 감독은 "현대를 살고 있는 마음 약하고 소심한 젊은 여성이 여러가지 일을 당하면서 조금이라도 성장하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나나미라는 캐릭터에 대해 "나의 세대에는 실패를 하면 안되고 정해진 길을 가야 하는 세대였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으면 한심한 인생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는데, 이야기 속 나나미는 자신에게 일어난 사건에 대해 극복하거나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않는다. 소설 속 나나미의 엔딩이 감독으로서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여자 주인공의 성장에 대해 자주 이야기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와이 슌지는 "내가 남자라는 것도 이유 중 하나인 것 같다. 여자 캐릭터에 대해서는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데 남자를 주인공으로 하면 아무래도 내가 투영되는 것 같아 부끄러운 부분이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9일에는 서울  CGV 압구정에서 네이버 V앱을 통해 내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와이 슌지 감독은 "감독님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두 번보고 세 번 볼게요" "감독님 작품의 영상미가 정말 좋아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국내 팬들을 위해 다정다감한 어투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했다.

마지막 공식 행사인 시네마톡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임수정이 이와이 슌지 감독과 참석, '립반윙클의 신부' 스페셜 에디션을 관람한 관객들과 함께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임수정은 "우리 시대가 요즘 겪고 있는 소통의 현실, 현재의 모습 이런 것들이 영화 내에서는 담담하게 그려지는 것이 좋았고 주인공의 삶을 따라가다 보니 과연 그녀가 겪는 예기치 않은 전개에 대한 흥미로움에 몰입해서 봤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한편 '립반윙클의 신부'는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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