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또 왕즈이 울렸다! 안세영, 세계 2위 압도 21-13…결승 1게임 선취! 2연속 정상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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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안세영(세계랭킹 1위·삼성생명)이 2주 연속 우승까지 단 한 게임만을 남겨뒀다.
안세영은 18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인도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세계랭킹 2위·중국)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21-13으로 1게임을 선취했다.
왕즈이와 통산 전적 17승 4패가 말해주듯 안세영 우세가 선명했다. 경기 초반부터 날카로운 대각 공격이 불을 뿜었다. 1-1에서 연속 6득점으로 일찌감치 앞서나갔다.
헤어핀 퀄리티가 남달랐다. 5-1, 8-3에서 앞쪽으로 떨군 공이 절묘했다. 왕즈이 클리어가 연이어 네트 벽을 넘지 못했다. 하태권 SPOTV 해설위원은 "현역 시절 통틀어 안세영만한 선수가 있었나 싶다. 그야말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낸 존재"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4-9에서 연속 실점으로 왕즈이에게 추격 불씨를 허락했다. 하나 안세영이 빠르게 꺼트렸다. 직선 스매시를 실마리 삼았다. 9-6에서 직선 공격으로 왕즈이 실책을 유도했다. 이어진 포제션에서도 재차 직선 스매시로 챌린지 신청 끝에 '인(IN)' 판정을 받아냈다. 11-6으로 앞선 채 인터벌에 돌입했다.
휴식 이후에도 안세영 페이스였다. 다시 한 번 헤어핀 맞대결에서 승리해 12점째를 획득했다. 수비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13-9에서 안세영 하이 클리어는 라인 안으로 들어왔고 이후 왕즈이 백핸드 스트로크는 라인을 벗어나 점수 차가 벌어졌다(15-9).
안세영에게 밀려 지난해를 기점으로 '철저한 2인자' 지위로 전락한 왕즈이지만 그 역시 만만한 랭커는 아니었다. 1게임 중반 다시 힘을 냈다. 15-9에서 연속 4득점으로 '발톱'을 드러냈다(15-13).
그러나 안세영이 이내 발톱을 부드러이 다듬었다. 직선 공격과 크로스 헤어핀 2개 등을 묶어 연속 5득점에 성공, 20-13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이어 왕즈이 스매시가 네트 벽에 걸치면서 벤치로 걸음을 옮겼다. 21-13으로 가볍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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