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토트넘 복귀설 사라졌다' 친정 복귀설 돌았던 '119골 30도움' 케인 "뮌헨과 재계약 대화 진행 중"→장기 동행 원해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이 꾸준히 따라붙었던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과의 관계를 장기 구도로 전환하는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다. 단순 재계약 논의가 아니라 장기 동행 청사진에 가깝다는 점에서 의미가 다르며, 계약 종료 시점을 향해 가는 과정에서 이적을 검토하던 과거 기류도 거의 사라진 모습이다. 현지에서 포착되는 정보는 모두 하나의 방향을 가리킨다. 뮌헨은 장기 프로젝트를 열고 있고, 케인은 그 중심점에 놓여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27일(한국시간) 뮌헨이 케인 측과 재계약을 놓고 실질적 협상 단계에 진입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 사안의 핵심은 구단 고위 인물이 이 사실을 직접 인증한 부분이다. 독일축구연맹(DFL) 신년 리셉션 현장에서 뮌헨 단장 막스 에베를은 케인 관련 질문에 “대화를 진행 중”이라고 답했고, 이는 내부 절차상 협상 개시 시점이 공식화된 것과 동일한 의미로 해석된다. 뮌헨이 케인의 미래를 놓고 적극적인 움직임을 취하고 있다는 해석이 자연스럽게 뒤따른다.
이 소식은 영국에서도 큰 비중으로 다뤄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케인 재계약 논의가 그의 커리어 방향성을 결정할 최대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 프리미어리그 무관 이미지가 두드러졌던 시절과 달리, 케인은 이미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우승을 경험했고, 결과적으로 선수 본인이 가장 지독하게 갈망하던 트로피 갈증을 해결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우승에 대한 해소가 이루어진 시점에서 잉글랜드 복귀 동기가 줄어든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케인의 계약은 2027년 여름까지 유효한 상태다. 뮌헨은 이를 2028년 혹은 2029년까지 늘리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케인의 30대 중반 시기까지 구단의 중심 전략 자원으로 두겠다는 의미이며, 단순 연봉 조정이나 형태 유지 수준이 아니라 ‘장기 거물 프로젝트’ 성격에 가깝다. 재계약이 체결될 경우 뮌헨은 득점력, 브랜드 파워, 리그 위상, 글로벌 마케팅 측면에서 안정적인 축을 확보하게 된다.
현지 전망도 매우 긍정적이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재계약 합의 가능성을 100%에 근접한 수준으로 평가하며, 계약 기간 조율만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도 구단이 협상 사실을 스스로 공개한 점을 이례적으로 보며, 방향성이 이미 내부에서 합의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단순 언론발 추측이 아니라 공신력 있는 루트에서 흐름이 잡히는 것이 포인트다.
케인을 둘러싼 이적 이야기에서 늘 반복적으로 언급되던 ‘프리미어리그 복귀 변수’ 역시 현재는 실효성이 낮아진 상태다. 케인의 계약에는 여름 이적 옵션이 존재하지만, 뮌헨 내부에서도 이 조항을 거론하는 빈도가 줄어들었고, 선수 본인도 복귀 가능성을 스스로 낮추는 발언을 여러 차례 내놓았다. 지난해 10월 케인은 “뮌헨에서 더 오래 머무는 장면이 충분히 그려진다”고 말했고, 영국을 떠나기 전에는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당연하게 예상했지만 독일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생각이 크게 달라졌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일부 팬들과 일부 언론은 최근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평점이 떨어지는 모습에 주목했지만, 뮌헨 내부의 시선은 완전히 다르다. 케인은 단순한 ‘득점용 스트라이커’가 아니라 전술적 축 역할에 가깝고, 상대 수비 라인을 끌어내거나 연계 지점을 만들며 전방 압박 과정에서도 기여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분데스리가 수비수들이 케인의 움직임을 견제하기 위해 라인 조절을 강제당하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으며, 이는 뮌헨 전술의 전반적 구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즉, 개인 득점 그래프만으로 평가할 수 없는 유형의 공격 자원이라는 인식이 자리잡았다.
뮌헨 경영진의 태도도 명확하다. CEO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은 케인이 구단 생활에 만족하고 있으며 가족까지 안정적으로 정착했다고 설명했다. 가족의 적응 여부는 장기 계약에서 중요한 요소인데, 드레센은 이를 적극적으로 강조하는 방식을 택했다. 울리 회네스 명예회장 역시 케인이 기존 계약을 이행할 것이며, 양측 의지가 맞으면 추가 연장도 문제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회네스는 런던 시절 케인이 경호원을 동행해야 했던 생활과 뮌헨에서 상대적으로 평온한 일상을 누리고 있는 요인을 비교하며, 어쩌면 선수의 거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환경적 요소를 암묵적으로 강조하는 방식으로 이야기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케인이 단순히 스타 선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뮌헨의 얼굴로 남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토트넘 시절 케인은 ‘득점왕이지만 우승이 없는 선수’라는 서사에서 자유롭지 못했지만, 뮌헨에서는 반대로 ‘우승 브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라는 새로운 서사가 형성되고 있다. 스포츠 선수의 커리어는 기록만으로 구성되지 않고, 환경과 서사가 따라 붙으며, 이 점에서 뮌헨에서의 케인은경력을 새롭게 쓰는 과정에 있다고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관련 추천 기사
분데스리가 관련 기사
-
[오피셜] 해리 케인 공식발언 “EPL 돌아간다 생각, 그 열망이 예전처럼 크지 않아…” 프리미어리그 복귀설 단박에 '거절'
2026-08-20
-
손흥민, 끝내 충격적인 선발 제외…5경기 무득점 눈물 ‘월드컵 악몽 살아난다’ LAFC 콜로라도에 0-1 패
2026-08-20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
김민재 동료 심각하다, 2경기 연속 발작 졸도…무시알라 은퇴해야 하나 "신경 장애 때문, 치료하며 축구 계속 할 것"
2026-08-19
-
"해리 케인,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 논의 시작" 로마노 컨펌..."토트넘이 가진 협상이 관건"
2026-08-19
-
김민재 동료 ‘아찔’ 도대체 무슨 일…득점 2분 뒤 갑자기 휘청 ‘33도 폭염’에 결국 그라운드에 쓰러져→빠른 대처로 아찔한 사고 막았다
2026-08-17
추천 콘텐츠
-
대한체육회, 2018 평창기념재단으로부터 화장품 400세트 전달 받아…'아이치-나고야 AG 응원'
2026-08-20
-
[SPO 이슈] 미친 골 넣어도, 절대 만족 안하는 이강인 “훈련 부족했던 것 사실…몸 상태 더 끌어 올려야” 월클 멘탈
2026-08-20
-
[오피셜] 해리 케인 공식발언 “EPL 돌아간다 생각, 그 열망이 예전처럼 크지 않아…” 프리미어리그 복귀설 단박에 '거절'
2026-08-20
-
정운찬 전 국무총리-박찬호 등 모셨다…대한체육회, 2040 K-스포츠 비전 전문가그룹 위촉
2026-08-20
-
[포토S] 유도 김민종, '금메달을 향해'
2026-08-20
-
[포토S] 업어치기 하는 허미미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