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떴다! '홍명보호 희소식' 권혁규, 전력 외→이적 무산→독일 직행! 분데스리가2 카를스루어 ‘완전 이적’ 獨 Here We Go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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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권혁규(25)가 독일 분데스리가 2부 구단인 카를스루어 SC로 이적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베르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권혁규가 카를스루어 유니폼을 입는다. (원 소속 팀인) 낭트와 카를스루어의 최종 합의가 이뤄졌다. 오늘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며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이라고 적었다.
"카를스루어가 올 시즌 분데스리가 1부 승격을 이룰 경우 보너스가 지급된다. 카를스루어에도 좋은 계약이다. 권혁규는 오는 6월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하는 미드필더"라고 덧붙였다.
권혁규는 부산 아이파크가 키운 특급 유망주다. 부산 산하 소속인 개성초-신라중-개성고를 거치며 부산 유스 시스템에서 꾸준히 기량을 갈고닦았다.
잠재성을 인정받은 권혁규는 2019년 K리그2 최초로 준프로계약을 맺어 프로 데뷔에 골인했다. 2019시즌에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이듬해 팀이 승격하면서 K리그1 무대에서도 뛰었다.
권혁규는 190cm의 장신으로 공수 모두에서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중앙 미드필더 자원이다. 빠른 발을 갖췄고 공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기대할 수 있는 재능이다. 아울러 왕성한 활동량까지 보유해 박스 투 박스 성향을 지닌 3선 요원으로 꼽힌다. 양발 사용에 두루 능한 점도 돋보인다.
군복무 역시 완료했다. 권혁규는 2021시즌 김천 상무에 입대해 현역 커리어를 이어 갔다. 전역 이후엔 친정팀 부산으로 복귀했다. 이때부터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이 권혁규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2023년 여름 유럽 진출의 꿈을 이뤘다.
하나 유럽 무대 연착륙은 녹록지 않았다. 셀틱에서 단 한 경기도 출장 기회를 받지 못하며 속앓이를 했다.
권혁규는 빠르게 칼을 빼들었다. 2024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뛸 수 있는 팀을 물색했고 세인트 미렌에 이어 히버니언(이상 스코틀랜드)으로 임대를 떠나 유럽 생활을 이어나갔다.
지난해 여름 두 번째 승부수를 띄웠다. FC낭트로 이적해 스코틀랜드를 떠나 프랑스로 전장을 교체했다.
리그앙 입성 초반 분위기는 준수했다. 전반기엔 여러 차례 경기에 나섰다. 경쟁자 부상과 부진이 겹쳐 권혁규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그러나 팀의 부진 속 권혁규도 본래 기량을 뽐내지 못했다. 수비적인 측면에서도 아쉬움을 보였다. 결국 자신을 영입한 루이스 카스트로 감독이 경질되고 아메드 칸타리가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팀 내 입지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사실상 전력 외 취급을 받았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지난 29일 "올 시즌을 앞두고 낭트에 입단한 권혁규가 지난해 12월부터 결장 중"이라며 "그는 베스테를로(벨기에)로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실제 권혁규는 팀 내 겨울 캠프에 참여하지 못할 만큼 외면을 받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벨기에 1부리그에 속한 베스테를로가 러브콜을 보냈다. 벨기에 축구 소식에 능통한 사샤 타볼리에리 기자는 이틀 전 "권혁규의 베스테를로 이적이 확정됐다. 24시간 내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 단독 보도했다.
하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적 무산 소식이 타진됐다. 타볼리에리는 "권혁규는 몇 시간 안에 베스테를로와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적이 무산됐다. 두 구단의 (협상 막판) 의견 불일치가 원인"이라 귀띔했다.
권혁규는 자신을 외면하는 낭트로 돌아가야 할 처지에 놓였으나 독일 분데스리가2 카를스루어가 '구원투수'로 시장에 올랐다. 선수는 물론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약 5개월 앞둔 홍명보호 역시 인재풀 축소를 피할 수 있게 돼 한숨을 고른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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