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오피셜 발표 예정’ 호날두 “맨유에서 영광스럽게 은퇴하고 싶다” 복귀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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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 나스르)가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카드를 만지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3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올해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하는 방안에 대해 구단과 논의하고 있다. 양측은 합의를 향해 진전하고 있다. 연봉까지 삭감할 각오”라고 알렸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즌이 끝나길 바라고 있으며, 서류 작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10년간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기대되는 복귀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200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해 알렉스 퍼거슨 감독 아래에서 세계 최고 선수가 됐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거쳐 2021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지휘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돌아왔다.
하지만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기간에 유럽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무대로 적을 옮겼다. 공교롭게도 유럽 커리어 마지막 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당시 팀을 지휘하고 있었던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로 두 시즌을 채우지 못하고 붉은 유니폼을 벗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이적해 천문학적인 돈을 받으며 활약했지만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특히 지난 시즌 알 나스르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3위에 그친 데 이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4강에서 탈락했다.
호날두와 알 나스르의 작별 가능성이 있었지만 2027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하며 잔류하는 듯 보였고, 남은 2년 계약 기간 동안 최소 4억 9200만 파운드(약 8600억 원)에 달하는 메가톤급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최근 호날두와 알 나스르 사이에 또 이상 기류가 포착됐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알 리야드와의 리그 20라운드 원정 경기에 결장했다. 부상 등의 특별한 사유 없이 명단에서 빠졌다. 이는 호날두가 경기 전 구단에 출전 거부를 통보했기 때문. 포르투갈 매체 ‘사포’ 등 현지 언론은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경기를 뛰는 것을 거부했다. 호날두는 알 리야드 원정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며 체력 관리 차원이 아닌 구단과의 갈등 으로 결장했다는 걸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지난 3년간 알 나스르가 전력 보강을 위한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지속적으로 불만을 품어왔다.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라이벌 팀인 알 힐랄의 경영권을 사우디 억만장자에게 매각한 후, 알 힐랄이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리그를 독주한다고 생각했다. 사포는 "최근 알 힐랄의 선수 영입이 이어진 것이 호날두를 더욱 분노하게 했다"고 전했다. 실제 알 나스르는 21세 이라크 출신 수비수 하예르 압둘카림만 영입한 반면 알 힐랄은 카림 벤제마를 포함한 여러 톱 플레이어를 데려왔다.
호날두의 보이콧 이후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알 나스르에 명시된 바이아웃 조항은 5천만 유로(약 855억 원). 최근 스타급 선수들을 수집하고 있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팀이 호날두에게 관심이다.
하지만 ‘풋볼365’에 따르면, 호날두는 “꿈의 극장(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영광스럽게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소망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매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2년 호날두와 충격적인 결별이 오로지 텐 하흐 감독과 개인적인 갈등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제 그런 국면이 끝난 만큼, 보드진은 호날두 수준의 선수가 제공할 수 있는 리더십과 득점력을 되찾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호날두 측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보드진 사이에 협상이 진행 중이다. 재정적인 이유보다는 스포츠적인 측면을 우선으로 하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호날두 역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할 수 있다면 재정적 삭감(연봉 삭감)을 감수할 생각이다. 현재 중동에서 받는 연봉을 대폭 삭감하는데 동의했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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