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골 43도움' 토트넘 레전드, 임시 감독은 싫다..."오직 토트넘 정식 감독만 원해" 프랭크 후임 가능성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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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임시 감독직에는 선을 그었다. 오직 정식 감독만을 원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부임한 프랭크 감독은 전 소속팀인 브렌트포드를 성공적으로 이끈 전술가로 호평받았다. 하지만 토트넘에서는 부진을 거듭했고, 팀을 프리미어리그 16위로 추락시켰다. 결국 토트넘은 반등을 위해 프랭크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이제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의 뒤를 이을 차기 사령탑 찾기에 돌입했다. 비슷한 시기에 올랭피크 마르세유에서 경질된 로베르토 데제르비 감독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등이 후보군에 올랐다.
여기에 더해 선수 시절 토트넘의 레전드로 이름을 날렸던 로비 킨 감독도 등장했다.
아일랜드 국적의 킨 감독은 선수 시절 1997년 울버햄튼 원더러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득점 감각이 탁월했던 그는 코번트리 시티, 인터밀란, 리즈 유나이티드를 거친 뒤 2002년 토트넘에 입단해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는 토트넘에서만 통산 122골 43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킨 감독은 2008년 리버풀로 이적했지만 실패를 맛봤고, 1년 만에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그의 실력은 예전같지 않았고, 셀틱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으로 임대를 떠났다. 이어 미국 LA갤럭시에서 황혼기를 맞이한 뒤, 2018년 아틀레티코 데 콜카타(인도)에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킨 감독은 은퇴 직후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다. 아일랜드 대표팀과 미들즈브러,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코치 생활을 한 뒤, 2023년 이스라엘의 마카비 텔아비브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그는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으나, 이스라엘을 향한 하마스의 미사일 공격으로 인해 팀을 빠르게 떠났다.
그리고 현재는 페렌츠바로시(헝가리) 지휘봉을 잡고 또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변방 리그지만, 유의미한 성과를 낸 덕분에 토트넘의 새 감독직과 연결되는 중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킨 감독이 합류할 시, 임시 감독직을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킨 감독은 여름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같은 새 적임자가 오기 전까지 토트넘을 임시로 지휘할 수 있다. 그러나 킨 감독은 임시 사령탑으로 토트넘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 못 박았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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