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다저스 방출' WS 우승 포수 새 팀 찾았다…뉴욕 메츠 전격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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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 시즌 LA 다저스에서 우승 반지를 챙긴 포수 벤 로트베트가 뉴욕 메츠로 향한다.
메츠는 16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지명할당(DFA)된 포수 로트베트를 웨이버 클레임으로 영입했다. 로스터 자리를 만들기 위해 우완 투수 데드니얼 누녜즈 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시켰다.
로트베트는 지난해 시즌 막판 다저스에 합류해 주전 포수 윌 스미스가 오른손 미세 골절로 이탈했을 때 공백을 메웠다. 포스트시즌 초반 4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7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고, 이후 스미스가 복귀하면서 벤치 역할을 수행했다.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과 함께 개인 통산 첫 챔피언 반지도 손에 넣었다.
공격력은 평균 이하라는 평가지만 수비 능력은 안정적이다. 스탯캐스트 기준으로 평균 수준의 포수이면서 프레이밍 능력은 평균 이상으로 평가된다. 통산 227경기에서 OPS .549를 기록했지만, 트리플A에서는 OPS .740으로 더 나은 타격 생산성을 보여 왔다.
로트베트는 2021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뒤 뉴욕 양키스, 탬파베이 레이스, 다저스 등을 거치며 백업 포수로 활약해 왔다. 2024년 탬파베이에서는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228, OPS .620, 1.4 fWAR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메츠에서는 젊은 주전 포수 프란시스코 알바레즈와 수비형 포수 루이스 토렌스 뒤를 잇는 3번째 포수 자원으로 분류된다. 현재 캠프에는 수비 전문가 헤이든 센저와 전 다저스 포수 오스틴 반스 등도 포함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다만 로트베트는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어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할 경우 다시 DFA 절차를 밟아야 한다. 메츠가 포수 3명을 보유할지, 아니면 추가 이동을 단행할지는 스프링캠프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메츠는 안정적인 수비형 포수를 추가함으로써 포수진 두께를 강화했다. 장기 시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상 변수에 대비한 현실적인 선택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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