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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도전자 입장에서 겸손하게" 황선홍 감독이 내비친 슈퍼컵 욕심 "압박감을 이겨내야 한다"

작성일: 2026.02.21 13:39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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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전주, 장하준 기자] 최정예 멤버로 경기에 나선다. 오직 승패만을 생각한다. 

K리그1 전북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은 2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슈퍼컵 2026에서 맞붙는다. 이번 경기는 새 시즌에 앞서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팀과 하나은행 코리아컵 우승팀이 격돌하는 이벤트성 매치다. 하지만 지난 시즌 전북이 K리그1과 코리아컵 우승을 동시에 차지하는 '더블'을 달성한 덕분에 K리그1 2위를 달성한 대전이 슈퍼컵 참가 자격을 얻었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과 만난 대전의 황선홍 감독은 "부담은 항상 있지만 2등은 필요없다. 오늘 지면 꼴찌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단판 승부는 무수히 해봤는데 승패 말고는 신경쓰지 않겠다"라며 슈퍼컵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오랜만에 개최된 슈퍼컵에 대해서는 "팀적으로 얼마나 냉정함을 가지는지가 중요하다. 여러 가지 변수가 있을 것이고, 컨트롤을 잘 해야 한다. 전력을 다해야 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그렇다면 많은 선수가 바뀐 전북의 새로운 전력은 어떻게 평가했을까. 황 감독은 "저력이 있고 퀄리티적으로 휼릉하다. 홍 경기이기 때문에 절대 만만한 경기는 아닐 것이고 아주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그런 것들을 이겨내야 한 단계 더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도전자 입장으로서 겸손하게 경기해야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황 감독은 계속해서 이번 경기에 대한 남다른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의미가 있는 경기다. 우승 여부를 떠나 부담감을 잘 이겨내지 못하면 우승권에 갈 수 없다. 그런 좋은 시험 무대가 될 것이고, 이런 압박감에서 어느 정도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느냐도 중요한 포인트다. 선수들과 함께  이를 잘 극복해내야 한다"라고 답했다.

교체 자원을 7명만 선택한 이유로는 "22세 이하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임대를 많이 보냈다. 인원수가 부족해서 걱정이긴 한데 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끌으로 황 감독은 작년의 전북과 어떻게 다를 것 같냐는 질문에는 "작년에는 수비를 강하게 하고 공격 지역으로 들어가는 것을 심플하게 했다면, 올해는 조금 더 만들어가는 플레이를 할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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