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토트넘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로 갈 것입니다" 에이전트 입방정...최악의 수비 선보였다, 팬들 비판 집중 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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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과거의 자신감은 사라졌다. 그저 에이전트의 입방정이었음이 증명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스널에 1-4로 패했다. 토트넘은 아스널의 빅토르 요케레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랑달 콜로 무아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에베리치 에제가 2골, 요케레스가 1골을 더 추가하며 토트넘을 완벽히 무너뜨렸다. 토트넘은 이제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경기 후에는 선수단을 향한 많은 비판이 쏟아진다. 특히 이날 경기에 토트넘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라두 드라구신은 비판의 중심에 섰다.
미키 반더벤과 후방에서 호흡을 맞춘 드라구신은 최악에 가까웠다. 그는 아스날의 공격수들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드라구신은 최후방 수비수임에도 패스 성공률은 77%에 그쳤으며 롱 볼 성공률은 0%였다. 전체적으로 위치 선정이 좋지 않았고, 평점은 5.8을 받았다.
이러한 부진 덕분에 에이전트의 과거 발언까지 재조명됐다. 루마니아 국적의 드라구신은 어린 시절 유벤투스에서 성장한 뒤, 2021년 유벤투스 1군에 합류했다. 하지만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고, 삼프도리아와 살레르니타나, 제노아 등으로 임대를 떠나야 했다. 그리고 2023년 제노아로 완전 이적한 뒤 좋은 기량을 선보였고 2024년에는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드라구신은 바이에른 뮌헨의 공식 제안을 받으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그는 이를 거절하고 토트넘을 선택했는데, 이후에 나온 에이전트의 발언이 파장을 일으켰다.
드라구신의 에이전트는 토트넘 이적이 확정된 후 "드라구신이 조금 더 어렸고, 경험이 많았다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을 것이다. 드라구신의 꿈은 레알 마드리드 혹은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이다"라며 입방정을 떨었다.
덕분에 의도치 않게 팬들의 비판을 받게 된 드라구신은 토트넘 입단 이후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급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는 중이다. 그리고 아스널전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이자, 현지 팬들은 에이전트의 과거 발언과 엮어 그를 강하게 비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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