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로스터 굳히기 나선다! 김혜성, 리드오프+중견수 출격…'日 퍼펙트 괴물' 사사키 선발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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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시범경기 타율 0.429로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김혜성이 예고됐던 것처럼 중견수로 선발 출격한다.
김혜성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 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맞대결에 중견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해는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았으나, 올해는 시작이 너무나도 좋다. 김혜성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있기에 시범경기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시간이 많지 않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흐름은 흠 잡을 데가 없다.
김혜성은 시범경기에 앞선 라이브 배팅에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홈런을 포함해 3개의 안타를 때려내더니, 사사키 로키에게도 유일하게 안타를 쳤다. 그리고 시범경기 첫 날부터 선발로 출격해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아올랐고, 두 번째 출전에서 안타를 터뜨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에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김혜성이 26인 로스터의 마지막 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데이브 로버츠 감독 또한 연일 김혜성의 칭찬을 쏟아내는 중이다.
지난 24일 '디 애슬레틱'은 "다저스는 김혜성과 프리랜드가 로스터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김혜성이 WBC에 출전할 예정이기에 캠프에서 자신을 어필할 기회는 상대적으로 적다. 이에 다저스는 앞으로 5경기 중 3경기에서 김혜성을 선발로 내세울 계획이며, 그중 한 경기는 중견수로 출전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 이날 김혜성이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는 현재 2루는 물론 외야 백업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을 마지막 로스터 한 자리에 포함시킬 계획인데, 김혜성이 중견수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이날 다저스는 김혜성(중견수)-산티아고 에스피날(3루수)-달튼 러싱(포수)-알렉스 프리랜드(2루수)-라이언 워드(1루수)-닉 센젤(지명타자)-제임스 팁스 3세(우익수)-잭 에르하드(좌익수)-노아 밀러(유격수) 순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꾸렸다.
김혜성은 이번 겨울 1년 2202만 5000달러(약 314억원)의 계약을 통해 애리조나의 잔류를 택한 잭 갈렌과 맞붙는다. 김혜성은 지난해 갈렌과 세 번의 맞대결에서 한 차례 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다저스의 선발 투수로는 사사키 로키가 출격한다. 지난해 선발로는 기대에 못 미쳤으나,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한 뒤 엄청난 임팩트를 남겼던 사사키는 올해 다시 선발 진입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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