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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횡재? 육성선수로 153km 강속구 자원 데려오다니…"인성논란 안 터지는 성실한 선수 되겠다" 야무진 각오

작성일: 2026.11.05 11:51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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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겸 ⓒ곽혜미 기자
▲ 이대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내년 한화 마운드의 '비밀병기'가 될 것인가.

한화는 지난 9월에 열린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우완 민주홍(18)을 비롯해 총 11명의 선수를 지명한 뒤 육성선수 영입에 나섰다.

한화가 빠르게 육성선수로 데려온 선수 중 1명은 독립리그에서 뛰던 우완투수 이대겸(23)이었다.

대전고 출신인 이대겸은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으나 독립리그 파주 챌린저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며 프로행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후 이대겸은 일본 독립리그 고치 파이팅 독스를 거쳐 국내로 돌아와 화성 코리요와 성남 맥파이스 등에서 뛰었다.

무엇보다 이대겸은 최고 구속 153km에 달하는 강속구로 주목 받았다. 이대겸은 성남 맥파이스 소속으로 3월 20일 화성 코리요와의 독립야구 경기도리그 경기에 등판했고 최고 구속 153km를 기록했다.

아무리 요즘 시속 150km대 강속구를 던지는 선수가 많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국내에서는 흔한 자원이라고 할 수 없다. 특히 독립리그에서는 더욱 그렇다. 한화는 이대겸이라는 '숨은 진주'를 눈여겨봤고 육성선수로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그렇게 이대겸은 프로 진출의 꿈을 이뤘다. 한화는 지난달 25일 2027년 신인 선수 입단식을 개최했고 육성선수로 입단한 이대겸도 당당히 이 자리에 섰다.

한화에 오기까지 여러 팀들을 거치며 파란만장한 야구 인생을 이어간 이대겸은 구단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에서 "대학교를 자퇴하고 나서 바로 독립구단을 갔는데 독립구단에서는 많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경기 운영을 쌓았다. 다음 연도에 일본을 갔다가 그 다음에 드래프트를 준비하려고 한국으로 복귀했다"라고 밝혔다.

벌써부터 앞으로 한화 마운드에서 힘 있는 공을 던질 자원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대겸은 "평균 구속은 140km 후반대로 계속 형성이 되는 것 같고 인생 최고는 153km까지 나왔다"라면서 "올해 화성 코리요와 경기에서 153km까지 나왔다"라며 구속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물론 빠른 구속을 갖고 있다고 해서 '꽃길'이 보장된 것은 아니다. 이제 프로행의 꿈을 이뤘지만 새로운 출발선에 선 것과 마찬가지다. 또 다른 경쟁이 시작되는 것이다.

또 한번 독기를 품어야 할 때다. 이대겸은 "인성 논란이 안 터지는 성실한 선수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보였다. 이대겸의 말에서 그 마음가짐을 읽을 수 있다.

▲ 이대겸에게 유니폼을 입히고 있는 박종태 대표이사 ⓒ한화 이글스
▲ 이대겸에게 유니폼을 입히고 있는 박종태 대표이사 ⓒ한화 이글스
▲ 석장현 한화 단장, 이대겸, 박종태 한화 대표이사(왼쪽부터)가 기념 촬영에 나섰다. ⓒ한화 이글스
▲ 석장현 한화 단장, 이대겸, 박종태 한화 대표이사(왼쪽부터)가 기념 촬영에 나섰다. ⓒ한화 이글스
▲ 이대겸 ⓒ성남 맥파이스 SNS
▲ 이대겸 ⓒ성남 맥파이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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