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GOAT 안세영, 145만 달러(약 20억) 따러 간다…127년 전통 전영 오픈 2연패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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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안세영이 전영 오픈에서 또 세계 최고 스매시를 준비한다.
안세영은 내달 3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막을 올리는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전영 오픈’에 출격한다. 지난 8일 막을 내린 아시아남녀배드민턴단체선수권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승을 이끈 이후 약 한 달 만에 나서는 국제 대회다.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는 단연 안세영의 2년 연속 우승 및 개인 통산 3회 우승 달성 여부다.
전영 오픈은 1899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127년 전통을 자랑한다. BWF가 주관하는 월드투어 슈퍼 1000 등급 대회 중에서도 가장 높은 랭킹 포인트와 상금 규모를 자랑하는 최고 권위 대회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 총 우승 상금은 145만 달러(한화 약 20억 6600만 원)에 달한다.
안세영은 2023년 결승전에서 중국의 천위페이(세계랭킹 3위)를 제압하며, 한국 여자 단식 27년 만에 우승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부상 여파로 인해 완벽한 몸 상태를 갖추지 못한 채 출전하여 준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세계랭킹 4위)에게 져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하지만 지난해 대회 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세계랭킹 2위)를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내며 챔피언의 자리를 탈환했다. 올해 대회에서 다시 우승컵을 품에 안는다면, 대회 2연패와 더불어 개인 통산 세 번째 전영 오픈 제패 금자탑을 쌓게 된다.
100년 넘는 전영 오픈의 역사 속, 여자 단식 부문 3회 이상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전 세계를 통틀어 단 13명이다. 아시아 선수로 범위를 좁히면 유키 히로에(일본, 4회 우승), 수지 수산티(인도네시아), 예지오잉(이하 중국), 시에싱팡, 타이쯔잉(대만)까지 5명만 이름을 올렸다.
안세영이 버밍엄 전영 오픈에서 정상에 선다면 아시아 배드민턴 역사상 6번째로 3회 우승을 달성, 전설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2018년 타이쯔잉 이후 명맥이 끊겼던 '전영 오픈 2연패'라는 타이틀도 8년 만에 부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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