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두산 원클럽맨의 새 출발…'22억' 김재환 SSG 소속으로 첫 실전→DH 4번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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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미야자키(일본), 박승환 기자] SSG 랜더스가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김재환이 SSG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후 처음으로 실전에 나선다.
SSG는 28일 오후 1시 일본 미야자키현 휴가시 오쿠라가하마 종합구장에서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 2군과 맞대결을 갖는다.
지난 2008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두산 베어스의 지명을 받은 김재환은 지난해까지 통산 1486경기에 출전해 1425안타 276홈런 982타점 836득점 타율 0.281 OPS 0.878를 기록한 뒤 SSG로 소속을 옮겼다.
2025시즌이 끝난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을 예정이었던 김재환은 FA 신청을 하지 않았다. 이에 두산 팬들은 김재환이 연봉계약을 통해 팀에 잔류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김재환이 FA를 선언하지 않은 것은 옵션 때문이었다.
김재환은 4년 전 두산과 재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총액 115억원보다 더 많은 금액을 원했다. 하지만 두산은 김재환의 몸값을 맞추는 것에 부담을 느꼈고, 이에 양 측이 한 발씩을 양보했다. 김재환은 계약 규모를 낮춰주기로 했고, 이에 두산은 김재환이 원하는 옵션 한 가지를 넣을 수 있도록 했다.
이때 김재환 측이 '우선 협상을 진행하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준다'는 조항을 포함시켰다. 이 옵션으로 인해 김재환이 FA를 선언하지 않았던 것이다. 두산과 김재환은 보류선수 명단을 제출해야 하는 데드라인까지 줄다리기 협상을 이어갔지만, 끝내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했고, 김재환은 보상금, 보상선수 등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은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손에 쥐었다.
이에 김재환은 2년 총액 22억원의 계약을 통해 '고향팀' SSG에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그리고 이날 김재환이 SSG 유니폼을 입고 일본 미야자키에서 첫 실전에 나선다.
이날 SSG는 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김재환(지명타자)-고명준(1루수)-한유섬(우익수)-최지훈(중견수)-이지영(포수)-정준재(2루수)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마운드에는 미치 화이트가 오른다. 화이트는 이날 40구를 투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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