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 ‘박대훈 결승골’ 강등 아픔 겪었던 대구, ‘PK 실축’ 화성 1-0 꺾고 '개막전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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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박대성 기자] "승격 오직 승격 뿐." 대구FC의 출발이 순조롭다. 홈 개막전에서 꽤 여유로운 경기 운영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대구는 1일 오후 2시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라운드(개막전)에서 화성을 1-0으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 강등 아픔을 겪고 승격을 목표로 달리는 대구가 홈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홈 팀 대구는 김주공, 세징야, 세라핌, 한국영, 김대우, 박대훈, 황재원, 김주원, 김강산, 최강민, 한태희를 선발로 꾸렸다. 원정 팀 화성은 김병오, 플라나, 이종성, 김대환, 데메트리우스, 전성진, 박준서, 보이노비치, 장민준, 조동재, 김승건을 내보냈다.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홈 팀 대구. 야금야금 우직하게 상대 진영으로 전진하던 대구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왼쪽 측면에서 슈팅 찬스를 노리던 박대훈이 침착하게 골문 안쪽으로 밀어 넣어 화성 골망을 뒤흔들었다.
대구는 득점 이후 더 주도권을 잡았다. 후방부터 차분하게 볼을 점유하며 상대를 공략했다. 화성은 세트피스를 활용해 대구 박스 안으로 볼을 투입했는데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진 못했다. 전반 33분 플라나를 활용한 세트피스도 대구 한태희 골키퍼 품에 안겼다.
화성은 대구 측면을 파면서 유효슈팅을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생각처럼 여의치 않았다. 대구가 한 발 빠른 압박으로 화성 볼을 빼앗아 곧바로 공격 주도권을 가져왔다. 전반 추가 시간 3분, 화성이 데메트리우스의 좋은 위치 선정으로 동점골 기회를 잡았지만 볼이 크게 바운드 돼 골문 위로 날아갔다.
후반 11분, 화성에 결정적인 기회가 왔다. 김주원이 플라나와 볼 다툼 과정에서 박스 안 파울로 페널티 킥이 선언됐다. 키커는 데메트리우스. 대구 홈에서는 야유가 울려 퍼졌고, 데메트리스우스가 짧게 스텝을 밟았다. 그러나 슈팅이 골대 바깥쪽을 맞고 튕겨 나와 동점골에 실패했다.
대구는 류재문과 에드가를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더 당겼다. 화성도 박재성, 정용희를 넣어 피치 위에 변화를 줬다.
화성이 간간히 역습을 시도했지만 상대 박스 안까지 진입하지 못했다. 공격 주도권은 여전히 대구에 있었다. 대구는 세징야가 1.5선에서 공격을 지휘, 세트피스 키커로 화성 진영에 볼을 투입했다.
후반 35분, 화성이 김대환의 스피드를 활용해 대구 골문을 조준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플라나의 높이를 활용해 한 차례 더 공격했지만 유효 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42분, 박재성이 대구 하프스페이스를 파고 들어 질주, 화성의 날카로운 역습의 첨병이 됐지만 파이널 서드에서 세밀하지 못했다. 반대쪽으로 쇄도하는 공격수에게 전달하려던 낮은 크로스가 대구 수비에 끊겨 볼 소유권을 내주게 됐다.
대구는 후반 44분 황인택을 넣어 수비에 견고함을 더했다. 후반 추가 시간은 8분. 화성이 꽤 매섭게 카운터 어택을 시도했지만 김주원이 빠르게 커버해 상대의 공격을 끊어냈다. 대구는 쐐기골을, 화성은 동점골을 위해 총력을 다했지만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대구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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