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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LG 킬러' 사이영 위너 앞에서 전율의 3이닝 KKKKKKK 쇼…ABS 챌린지로 3구 삼진까지

작성일: 2026.03.02 05:2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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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리그에서 2년을 뛰고 메이저리그 복귀에 도전하고 있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 KBO리그에서 2년을 뛰고 메이저리그 복귀에 도전하고 있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 헤이수스 ⓒ곽혜미 기자
▲ 헤이수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에서 활약했던 'KBO 역수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또 한번 호투를 펼쳤다.

첫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3⅓이닝 비자책 3실점으로 호투하더니, 두 번째 등판에서는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탈삼진을 7개나 잡아내는 괴력을 발휘하며 '2년 연속 사이영상 수상' 타릭 스쿠발보다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헤이수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퍼블릭스필드 앳 조커머천트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3이닝을 투구했다. 7회부터 9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면서 2루타 2개를 맞았지만 7개의 탈삼진으로 실점을 막았다. 3이닝 2피안타 무4사구 7탈삼진 무실점. 경기는 4-4 무승부로 끝났다. 

시범경기 평균자채점은 여전히 0.00이다. 헤이수스는 지난 25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⅓이닝 2피안타 1볼넷 비자책 3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시범경기 무자책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 디트로이트와 스플릿 계약을 한 헤이수스는 윈터리그까지 뛰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스프링트레이닝을 준비하고 있다
▲ 디트로이트와 스플릿 계약을 한 헤이수스는 윈터리그까지 뛰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스프링트레이닝을 준비하고 있다

7회 시작과 함께 마운드에 오른 헤이수스는 카를로스 멘도사를 2루수 땅볼로 잡고 첫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이어 찰스 맥아두를 상대로 이 경기 첫 탈삼진을 뽑아냈다. 초구 헛스윙에 이어 2구와 3구가 볼 판정을 받으며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으나 다시 스트라이크존을 공격했고, 6구째 싱커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션 키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7회를 마쳤다. 

8회와 9회가 인상적이었다. 모두 이닝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맞았는데 탈삼진 능력을 발휘해 실점을 피했다. 8회에는 폭투가 나오면서 1사 3루 위기에 몰리고도 실점하지 않았다. 제이 해리와 헤수스 산체스, 로버트 브룩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9회에는 무사 2루에서 'ABS 삼진'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조시 리베라 타석에서 볼카운트 2-0에 던진 3구가 볼 판정을 받았는데, 헤이수스가 여기서 챌린지를 요청해 스트라이크로 판정을 뒤집었다. 3구 삼진으로 1사 2루가 됐다. JR 프리시와 커터 코피를 연속 삼진으로 막고 3이닝 무실점을 완성했다. 

헤이수스는 2024년 키움, 2025년 KT에서 뛰면서 2년간 62경기 22승 20패 평균자책점 3.81을 남기고 메이저리그 복귀에 도전한다. 2023년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2경기에 등판패 6⅓이닝 8실점, 평균자책점 11.37의 초라한 성적을 남겼지만 한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디트로이트와 스플릿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시범경기에서 6⅓이닝 비자책 3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헤이수스의 다음 등판은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헤이수스는 베네수엘라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2년 연속 사이영상' 스쿠발이 선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스쿠발은 1회 무사 1루에서 달튼 바쇼를, 2회 1사 2루에서 아르준 니말라를 병살타로 잡아 2회까지 실점하지 않았다. 3회에는 선두타자 제이크 로저스에게 볼넷을 내준 뒤 1사 후 연속 안타로 실점했다. 조나단 클라세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타릭 스쿠발.
▲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타릭 스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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