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리 3이닝 무실점 호투+카스트로 3타점 해결사’ KIA, 챔피언 LG에 완승… 연습경기 2승3패 마무리 [오키나와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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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김태우 기자] 경기 초반 타선의 집중력과 선발 이의리의 기선 제압 호투를 앞세운 KIA가 오키나와 마지막 연습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KIA는 6일 일본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열린 LG와 연습경기에서 9-6으로 이겼다. KIA는 총 다섯 차례의 오키나와 연습경기를 2승3패로 마무리했다. LG는 총 세 번의 연습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1무로 마무리했다.
KIA 선발 이의리는 3이닝 동안 45개의 공을 던지면서 무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직전 경기(3월 1일 한화전 1⅓이닝 4실점) 부진을 씻어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6㎞로 직전 등판보다 줄었지만 오히려 커맨드는 더 나아지면서 LG 타선을 묶었다.
5회 마운드에 오른 제임스 네일은 2이닝 동안 32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오키나와 연습경기 일정을 마쳤다. 포심패스트볼·투심패스트볼은 물론 스위퍼·커브·커터·체인지업 등 자신이 가진 구종을 모두 잘 던지며 중간 점검을 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9㎞까지 나왔다.
이태양이 1이닝 3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남기기는 했지만 한재승이 1이닝 무실점, 홍건희도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등판을 무난하게 마쳤다.
타선은 장단 10안타를 치며 활발하게 움직였다. 카스트로가 경기 초반 3타점을 쓸어담으며 해결사 몫을 했고, 김호령은 홈런을 치며 살아나는 타격감을 알렸다. 여기에 윤도현이 3안타를 모두 중전 안타로 장식했으며 김규성이 2안타로 경쟁에 불을 붙였다.
LG 선발 임찬규는 난조였다. 2이닝 동안 52개의 공을 던지며 평소 임찬규답지 않은 투구를 했다. 5개의 안타를 맞았고, 유인구 승부에 KIA 선수들이 말려들지 않으며 볼넷도 2개를 내주는 등 총 6실점했다. 2회 수비 지원도 받지 못했다. 올해 관심을 모으는 선수인 정우영은 8회 등판했으나 4사구 늪에 빠지면서 1이닝을 막지 못하고 강판돼 아쉬움을 남겼다. 함덕주 장현식 조건희가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홍창기가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고, 최원영이 2타점을 기록했다. 그 외 천성호 문성주 구본혁 이영빈 송찬의도 각각 안타 하나씩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KIA의 방망이가 불을 뿜으면서 일찌감치 큰 점수차로 앞서 나갔다.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2회까지만 6점을 냈다. 1회 선두 박정우의 볼넷으로 포문을 연 KIA는 윤도현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중전 안타로 뒤를 받쳤다. 이어진 무사 1,3루에서 김선빈이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올라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카스트로가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쳐 두 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총알 같은 타구를 날렸다. 이어 한준수의 투수 땅볼 때 3루 주자 김선빈이 홈과 3루 사이에서 시간을 잘 끌어주면서 1사 2,3루가 됐고 이창진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3-0으로 앞서 나갔다.
KIA는 2회에도 3점을 추가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2회 선두 김규성이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LG가 병살 플레이를 완성하지 못하면서 KIA의 공격이 이어졌다. 1사 후 윤도현이 중전 적시타를 때렸고, 김선빈도 우전 적시타로 뒤를 받치면서 5-0으로 앞서 나갔다. 여기서 카스트로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6-0까지 점수를 벌렸다.
LG는 4회 KIA 두 번째 투수 이태양을 상대로 3점을 추격했다. 4회 1사 후 오지환의 볼넷에 이어 홍창기가 우중간 2루타를 치며 추격을 알렸고, 2사 후 구본혁과 이영빈의 연속 적시타가 나오며 3점을 따라갔다.
그러나 KIA도 6-3으로 앞선 4회 반격에서 선두 윤도현의 중전 안타, 정현창의 우전 안타에 이은 득점권 기회에서 1사 후 한준수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달아났다.
LG는 3-7로 뒤진 6회 홍창기의 2루수 방면 내야 안타, 문성주의 볼넷에 이어 2사 후 송찬의가 좌전 적시타를 쳐 1점을 따라갔다. 그러자 KIA는 6회 반격에서 김호령이 좌월 솔로홈런을 치며 1점을 또 도망갔다. LG가 따라가면, KIA가 다시 도망가는 흐름이 이어졌다. KIA는 8회 상대 투수 정우영의 제구 난조를 틈타 다시 1점을 얻어내며 쐐기를 박았다.
LG는 4-9로 뒤진 9회 2사 후 안타와 볼넷, 그리고 상대 1루수 오선우의 실책성 플레이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최원영이 좌측 펜스까지 날아가는 2루타를 날려 두 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하지만 6-9로 뒤진 2사 2,3루에서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면서 경기는 KIA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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