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사람 얼굴이야? '전투의 흔적' 퉁퉁 부은 얼굴+몸 곳곳 흉터...'23명 퇴장' 난투극, 축구 역사상 최악의 사건 터졌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축구가 아닌 난투극이었다. 무려 23명이 퇴장당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브라질의 크루제이루 EC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이스타지우 고베르나도르 마갈량이스 핀투에서 펼쳐진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와의 2026 브라질 캄피우나투 미네이로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 골이 승패를 갈랐다. 크루제이루는 후반 15분 카이오 조르제의 선제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크루제이루는 2019년 이후 7년 만에 캄페우나투 미네이로를 차지하게 됐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축하의 피날레보다는 주먹과 난투극으로 마무리됐다. 결승 무대였던 만큼 치열했다. 경기 내내 거친 태클과 강한 몸싸움으로 양 팀 모두 총 9장의 경고를 받았다.
문제의 사건은 후반 막판 발생했다. 아틀레치쿠 미네이로의 에베르송 골키퍼가 상대의 슈팅을 막아내는 과정에서 한 번에 잡지 못했다. 이를 크루제이루의 미드필더 크리스티앙이 빠르게 달려들어 충돌하는 일로 번졌다.
이에 분노한 에베르송 골키퍼가 크리스티앙의 몸 위로 올라가 무릎을 올린 채 귀에 대고 소리를 질렀다. 주심이 빠르게 달려가 상황을 중재하려 했으나, 이미 선수들이 흥분한 뒤였다. 크루제이루 선수들이 곧바로 달려와 동료를 감쌌고, 이 과정에서 에베르송은 골대를 향해 밀려나 골망 안으로 넘어졌다.
몸싸움으로까지 번졌다. 벤치에 있던 선수들과 골대 뒤에서 몸을 풀던 선수들까지 모두 그라운드 위에 난입해 난투극은 경기장 전역으로 번졌다. 그 가운데 과거 FC포르투, 제니트 등에서 뛰었던 헐크 역시 적극적으로 몸싸움에 가담했다.
총 23명이 레드카드를 받았다. 브라질 매체 'Globo'에 따르면 당시 경기 주심이었던 마테우스 델가두 칸단칸은 현장의 혼란으로 인해 경기 도중에는 레드카드를 꺼내지 못했다. 이에 사후 징계를 결정했다.
경기 보고서에 따르면 에베르송 골키퍼와 관련해 "파울을 당한 뒤 상대를 넘어뜨렸고, 이어 달려들어 상대 선수 88번의 얼굴을 무릎으로 강하게 가격했다. 이 행동 이후 양 팀 선수들이 뒤엉킨 대규모 난투극이 벌어져 레드카드를 제시할 수 없었다"라고 적었다.
이어 크리스티앙에 대해서는 "이미 공이 골키퍼의 소유에 들어간 상황에서 과도한 힘과 강한 강도로 상대 선수 22번의 머리를 정강이로 가격했다. 이 행동 이후 곧바로 난투극이 발생해 레드카드를 제시할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 종료 후 벌어진 몸싸움 과정에서 상대 선수들에게 주먹질과 발길질을 한 선수들은 모두 퇴장에 해당하지만, 당시 현장의 혼란 때문에 레드카드를 직접 제시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태로 크루제이루에서는 12명,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는 11명 등 총 23명이 징계 대상에 올랐다.
징계뿐만 아니라 몸에 상처까지 입었다. 'Sportblits'은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선수들이 훈련장에 나타났는데, 크루제이루와의 거친 충돌 여파로 몸 곳곳에 베인 상처와 긁힌 자국, 흉터가 남아 있었다. 그 ‘전투의 흔적’은 여전히 선수들의 몸에 남아 있었다"라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일반 관련 기사
-
무리뉴도 격분한 이강인의 태클, 사실상 퇴장이었다...스페인 기술심판위원회, 해당 장면 오심 인정
2026-09-21
-
[오피셜] "살인 태클 날린 이강인, 퇴장 당했어야" 계속되는 현지 매체 지적→태클당한 발베르데, 심각한 부상 확인 '한국전 불참 유력'
2026-09-21
-
韓 국대, 제대로 미쳤다! 생일날 라이벌전에서 데뷔골 폭발...황인범 득점에 힘입은 포르투, 벤피카에 3-1 완승
2026-09-21
-
'1골 1도움' 손흥민 진짜 미쳤다, 모레노호 평가전 앞두고 제대로 폭발...평점 '8.3' MVP 등극
2026-09-20
-
[오피셜] '믿을 수 없다' 대한민국 주장이 메시랑 어깨를 나란히 했다...'1골 1도움' 손흥민, 13도움으로 메시와 공동 선두 등극
2026-09-20
-
손흥민 '축구의 신' 메시 따라잡았다…1골 1도움 폭발→시즌 13도움 공동 1위, '모레노호' 캡틴 예열 끝
2026-09-20
추천 콘텐츠
-
'한국전 27점 차 대승이 사라졌다' 메달 확보→탈락, 대반전…"규정 제대로 몰랐다" 日협회 황당 실수에 사과
2026-09-26
-
와일드카드인데 '결장 또 결장' 양현준, 이유 있었다..."햄스트링 쪽 부상, 4강과 결승 출전 목표"
2026-09-26
-
[나고야 NOW] “국내 1등이 아시아 4등이었다”…비웨사가 AG서 깨달은 조엘진의 의미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의 환희, 48세의 첫 AG 도전…태극 사수들의 특별한 하루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 꼭 따고 싶었는데…” 첫 AG 4위 조엘진, 0.06초 차 4위에 울컥
2026-09-25
-
'남자 축구 4강행' 이민성 감독 "이영준, 늦게 온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중원 조합 바꿨을 때 문제 발생했어"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