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토트넘 결국 이 카드 꺼낸다' 손흥민과 깊은 인연→이미 두 차례 감독 대행 경험 메이슨 선임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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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다시 한번 칼을 뽑아들까. 임시의 임시 감독 선임 가능성이 거론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가 9일(한국시간) "이고르 투도르 감독의 적합한 후임으로 라이언 메이슨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라며 "토트넘이 투도르 감독을 경질한다면, 다른 단기 계약직 감독을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 소식통에 따르면 메이슨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강등 위기에 놓이며 그야말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부임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추락의 추락을 거듭했다. 결국 지난달 경질됐다. 새롭게 부임한 투도르 감독 역시 큰 반전을 이루지 못하는 모양새다.
2026년에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무려 11경기 무승이다. 이들은 브렌트포드(0-0 무), 선덜랜드(1-1 무), 본머스(2-3 패), 웨스트햄(1-2 패), 번리(2-2 무), 맨체스터 시티(2-2 무), 맨유(0-2 패), 뉴캐슬(1-2 패), 아스널(1-4 패), 풀럼(1-2패), 크리스탈 팰리스(1-3 패)를 만나 4무 7패를 기록했다.
당장 다가오는 주말 순위 역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16위에 위치한 토트넘은 승점 29점으로 강등권 바로 위에 위치해 있다. 17위 노팅엄(승점 28)과 다이렉트 강등 순위인 18위 웨스트햄(승점 28)과의 격차가 단 1점에 불과하다. 문제는 오는 15일 안필드 원정길에 올라야 한다는 것. 노팅엄은 풀럼, 웨스트햄은 맨체스터 시티를 각각 마주한다.
남은 일정을 놓고 보더라도 쉬운 팀이 없다. 자칫 강등된다면 재정적 손실이 상상 이상일 터. 이에 보드진이 도박을 걸지 큰 관심이 모아진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새 시즌 전에 팀을 안정시킬 새 감독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분위기가 감돈다"라며 감독 교체 가능성을 제기했다.
메이슨이 다시 한번 지휘봉을 잡을지 지켜볼 만하다. 메이슨 감독은 토트넘 및 손흥민과 깊은 인연을 맺은 인물 중 한 명이다. 1999년 토트넘 유스에 입단해 축구를 시작했고, 2008년 프로 무대에 데뷔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기대 만큼 성장하진 못했다. 메이슨 코치는 당시 요빌 타운, 동커스터 로버스, 밀월, 로리앙, 스워던 타운 등에 임대를 다니며 정착하지 못했다. 그러나 2016년 헐 시티로 이적한 뒤, 첼시의 게리 케이힐과 충돌로 두개골이 골절되면서 결국 2018년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곧바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메이슨 감독은 토트넘에서 코치직을 수행하면서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구단이 위기에 놓일 때마다 발벗고 나섰다. 메이슨 코치는 2020-21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뒤 감독 대행으로 남은 시즌 팀을 지휘한 경험이 있다. 당시 메이슨 임시 감독은 7경기 4승 3패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질됐을 때도 임시 감독직을 수행했다. 특히 당시 토트넘은 콘테 감독과 결별한 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팀을 맡았다. 그러나 뉴캐슬전 1-6 대패의 결과로 스텔리니 코치까지 경질됐다. 결국 메이슨 감독이 대행의 대행 역할을 맡아 남은 시즌을 소화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도 팀에 남아 감독과 선수들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지난해 여름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온 정식 감독으로 선임돼 사령탑에 올랐다. 시즌 초반 반짝 좋은 흐름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점차 순위가 하락했다. 결국 지난 1월 경질됐다.
야인 생활을 펼치고 있는 만큼 위기에 놓인 토트넘을 구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 또한 "현재로서는 메이슨이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라고 밝혔다. 수뇌부에서 메이슨을 다시 사령탑에 앉힐지 큰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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