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3이닝 퍼펙트' 아시아쿼터, 디펜딩챔피언 상대로 어떨까…'일본 제일 커브'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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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3이닝 퍼펙트 호투로 눈도장을 찍은 아시아쿼터 투수이자 '일본 국가대표 출신' SSG 타케다 쇼타가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 나선다.
SSG는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선발 라인업은 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김재환(지명타자)-고명준(1루수)-김성욱(중견수)-이지영(포수)-임근우(우익수)-정준재(2루수) 순서. 선발투수는 타케다 쇼타가 맡는다. 시범경기에서는 지난 13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한 차례 등판해 3이닝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피안타도 볼넷도 없는 깔끔한 투구였다.
이숭용 감독은 "타케다가 4선발이다. 5선발은 김광현을 생각했는데 지금 찾고 있다. 내일(20일 LG전)은 신인 김민준이 나간다. 5선발 경쟁 중이다"라고 말했다.
아시아쿼터로 데려온 선수가 4선발까지 넘본다. 이숭용 감독은 "처음 뽑을 때부터 선발로 쓰려고 했다"며 "시즌 개막하면 더 좋아질 거로 본다. 준비하는 것 자체가 다르다. 우리 선수들도 준비를 잘하지만 (타케다는)굉장히 철저하다. 오늘 선발 등판인데도 9시에 똑같이 나왔더라. 일본에서도 그렇게 했고 루틴대로 움직이면서 몸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또 "컨디션이 떨어질 때는 어떻게 해야 하고, 부족한 면이 뭔지 매일 체크를 한다. 그 과정을 보면서 경기에서는 더 좋아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또 팔꿈치 수술 후 2년째인데 구속도 더 올라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패스트볼과 커브의 조합을 통해 ABS 활용에 이점을 갖는다는 것도 타케다를 기대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이숭용 감독은 "경기 운영이나 이런 쪽에서 ABS 활용을 잘 할것 같다"며 "ABS에 최적화한 구종은 커브라고 생각한다. 그게 도움이 된다. 타케다의 커브는 구속이 굉장히 느리다. 그리고 각이 커서 ABS에 유리하다. 높은 직구를 쓰고 커브를 떨어트리기도 하고, 또 커브를 의식적으로 위쪽에 던지기도 한다. 캠프에서부터 그걸 준비하더라"라고 밝혔다.
구속은 전성기에 못 미치지만 커맨드는 수준급이라는 평가 또한 곁들였다. 이숭용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2스트라이크 되면 가운데 들어오는 선수들이 있다. 타케다는 가운데보다는 양쪽으로 들어온다. ABS 모니터를 보면서 투수코치와 서로 웃는다. 원래 초반에 스트라이크를 잡고(몰리더라도) 코너워크를 해 나가야 하는데 우리 선수들 중에서는 반대로 되는 경우가 있다. 그만큼 커맨드 차이가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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