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km' 롯데 새 외국인투수 예감이 좋다…개막 최종 리허설 완료, 한화전 5이닝 1실점 쾌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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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투수 제레미 비슬리(31)가 '개막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비슬리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비슬리는 1회초 선두타자 오재원을 상대로 스트라이크 2개를 잡고도 3구째 시속 144km 포크볼을 던져 우전 안타를 맞았다. 요나단 페라자를 상대로도 마찬가지. 볼카운트 1B 2S로 유리했으나 4구째 던진 시속 134km 슬라이더가 중월 안타로 이어진 것이다.
무사 1,2루 위기. 하지만 비슬리는 흔들리지 않았다. 문현빈과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시속 153km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 아웃을 잡은 비슬리는 노시환에게도 6구째 시속 153km 직구로 헛스윙 삼진 아웃을 획득하면서 기세를 이어갔다. 강백호를 상대로 직구 2개를 연달아 던져 2스트라이크를 잡은 비슬리는 3구째 시속 132km 슬라이더로 승부, 3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비슬리는 2회초 채은성의 타구가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이어지면서 또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지만 이번에도 끄떡 없었다. 하주석을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은 것을 시작으로 허인서를 2루수 플라이 아웃, 심우준을 3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것이다.
3회초 선두타자 오재원에 시속 130km 슬라이더를 던져 삼진 아웃을 잡은 비슬리는 김태연에 슬라이더 3개를 연달아 던지며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했고 문현빈에게는 시속 149km 직구를 구사해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잡으면서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비슬리의 호투는 탄력이 붙었고 4회에는 단 4개의 공으로 삼자범퇴를 잡는 기염을 토했다. 노시환을 2구 만에 3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은 비슬리는 강백호를 초구에 1루수 직선타 아웃으로 처리했고 채은성 역시 초구에 3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으며 순식간에 이닝을 마친 것이다.
5회에도 투구를 이어간 비슬리는 선두타자 하주석의 타구가 2루수를 맞고 우전 안타로 이어지면서 출루를 허용했고 허인서를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처리했으나 1루주자 하주석의 2루 진루는 막지 못하며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비슬리는 심우준에 우전 적시 2루타를 맞고 첫 실점을 하고 말았다. 볼카운트 3B 1S로 불리한 상황에 시속 148km 직구를 던진 결과였다.
그래도 추가 실점은 없었다. 오재원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아웃카운트를 수확한 비슬리는 김태연을 3루수 땅볼 아웃으로 처리하고 이닝 종료를 알렸다.
비슬리의 투구는 거기까지였다. 결과는 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 사사구는 1개도 없었고 투구수는 70개였다. 최고 구속은 153km까지 나왔다. 하지만 1회 이후 시속 150km 이상 투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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