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홍명보호는 우리가 상대한다' 한국 월드컵 1차전 상대 곧 가려진다...체코vs덴마크 '외나무다리' 승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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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한국이 북중미월드컵 본선에서 맞이할 첫 상대의 윤곽이 점차 선명해지고 있다.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 D 결승 대진이 확정되며, 체코와 덴마크 중 한 팀이 홍명보호의 첫 상대가 된다.
체코는 27일(한국시간) 포르투나 아레나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아일랜드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연장까지 2-2로 팽팽하게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웃으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체코에 불리하게 전개됐다. 전반 19분 트로이 패럿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자책골까지 허용하며 순식간에 두 골 차로 밀렸다.
그러나 반격의 불씨는 에이스 파트리크 시크가 살렸다. 전반 27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교체 투입된 토마시 소우체크를 중심으로 중원을 장악한 체코는 점유율을 높이며 반격을 이어갔다.
결정적인 장면은 경기 막판에 나왔다. 후반 41분 프리킥 상황에서 라디슬라브 크레이치가 헤더로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에서도 승부가 갈리지 않자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체코 골키퍼 마테이 코바르의 활약이 빛났다. 결정적인 두 차례 선방으로 흐름을 뒤집은 체코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극적인 역전극을 완성했다.
이로써 체코는 결승에서 덴마크와 맞붙게 됐다. 승리하는 팀은 북중미월드컵 본선 티켓과 함께 한국과의 조별리그 맞대결을 확정 짓는다.
덴마크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준결승에서 북마케도니아의 밀집 수비에 고전했지만, 후반 초반 단시간에 세 골을 몰아넣으며 경기 흐름을 단숨에 뒤집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중심이 된 중원 운영과 라스무스 호일룬을 포함한 공격진의 결정력은 유럽 상위권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직력과 개인 능력을 모두 갖춘 완성형 팀이라는 점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결승전은 오는 4월 1일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체코의 끈질긴 경기 운영이 빛날지, 덴마크의 조직력이 우위를 점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 경기의 승자가 한국과 월드컵 본선에서 맞붙게 되는 만큼, 대표팀 역시 촉각을 곤두세우고 상대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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