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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대형사고…BBC ‘비피셜’ 공신력 떴다 “이강인, 그리즈만 대체 후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유력

작성일: 2026.03.27 11:34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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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스페인에서 'BBC'급 공신력 높은 매체가 이강인(25, 파리 생제르맹)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엮었다. 지난 겨울 이강인 영입에 실패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올해 여름 한번 더 이강인에게 접근할 공산이 크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7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가 그리즈만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현재 이강인, 메이슨 그린우드, 페란 토레스와 호아킨 파니첼리, 그리고 마티아스 페르난데스-파르도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 리스트에 오른 5명의 선수 가운데 실현 가능성이 높고 팀 전술에 부합하는 쪽은 이강인이었다. 매체는 "아틀레티코는 레전드급 선수를 대체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 우리가 이미 보도했듯, 가장 유력한 후보는 PSG 소속 이강인"라고 알렸다. 

 

‘문도데포르티보’는 "그는 오래전부터 아틀레티코의 영입 후보였으며,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시도했었으나 PSG의 반대에 막혔다"이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을 단기적인 대안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시했다는 걸 강조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을 포함한 잠재력에 큰 선수에게 접근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올시즌을 끝으로 앙투앙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기 때문. 그리즈만은 2025-2026 시즌 일정을 마지막으로 유럽 무대 생활을 정리하고, 7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올랜도 시티로 이적한다. 

 

2014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단한 그리즈만은 두 차례의 소속 기간 동안 공식전 통산 200골 이상을 기록하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에 등극한 핵심 전력이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에서 그는 단순한 득점원에 국한되지 않았다. 2선으로 내려와 볼을 배급하고 경기 템포를 조율하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했다. 꽤 많은 활동량에 수비 가담 능력까지 뛰어낫다. 그리즈만의 부재는 아틀레티코 팀 전술의 전면적인 개편을 요구하는 중대한 사안이다. 득점력과 함께 공수 양면에 기여하며 창의적인 패스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를 영입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강인이 그리즈만을 대체할 최적의 자원이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전술적인 관점에서 볼 때, 이강인은 그린우드와 함께 그리즈만과 가장 비슷한 선수로 꼽힌다. 두 선수 모두 측면과 중앙에서 뛸 수 있으며, 왼발잡이에 드리블 돌파 능력과 기회 창출, 그리고 결정짓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실제 이강인은 왼발을 활용한 정교한 킥과 좁은 공간에서의 탈압박 능력이 장점이다. 측면 윙어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를 가리지 않고 출전할 수 있다. 유사시에는 세컨톱에 제로톱까지 가능하다. 매체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그리즈만을 공격수로 개조시키기 전, 그가 아틀레코에 막 이적했을 당시에 모습과 매우 유사하다. 잠재력 면에서도 그리즈만처럼 완성형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강인이 마요르카 시절 수비 전술에 대한 이해도가 커졌고 활동량까지 리그 최상위권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점도 시메오네 감독 입장에서 더 흡족할 만한 사안 중 하나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프로 1군 무대에 데뷔했고, 이후 마요르카로 이적하여 팀의 에이스로 활약, 리그 정상급의 드리블 성공률과 기회 창출 지표를 기록했다. 어린 시절부터 스페인에 지냈기에 ‘원어민’ 수준의 스페인어가 가능하다. 

 

현재 구단의 이적 실무를 총괄하는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이 발렌시아 시절부터 이강인의 잠재력을 높게 봤고 기량을 지속적으로 관찰했다는 점 역시 아틀레티코 이적설에 불을 붙이고 있다.

다만 아틀레티코가 강력하게 원해도 풀어야 할 과제가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PSG는 이강인과의 재계약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으며, 이강인은 이미 여러 제안을 받은 상태다"라며 PSG 측이 이강인의 가치를 인정하여 잔류를 원하고 있음을 전했다.

 

그러나 이강인은 꽤 저울질을 하는 모양새다. 매체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꾸준하게 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확실한 주전은 아니기 때문에 재계약을 보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이강인은 이번 시즌 다수의 공식전에 출전하고 있으나, 비중이 큰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등의 주요 경기에서는 벤치 자원으로 분류되거나 주 포지션이 아닌 위치에서 제한적인 임무를 부여받는 경우가 빈번했다. 선수 개인의 커리어 발전을 위해서는 선발 출전과 많은 출전 시간이 필수적이며, 현재 엔리케 감독 시스템 내에서는 이를 온전히 보장받기 어렵다는 현실적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리즈만의 이적으로 인해 샐러리 캡 운영과 이적 자금 확보에 숨통이 트일 예정이므로 구단간 뜻이 맞는다면 향후 구체적인 이적료 협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마르카’는 “아틀레티코는 겨울에 이강인 영입을 실패해도 여름에 한번 더 추진할 생각”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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