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성장 사다리 끊어지지 않아야" 대한체육회, 미래국가대표 전임감독 간담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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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대한체육회가 지도자들을 상대로 선수 육성에 대한 변화를 전했다.
체육회는 31일 오전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벨로드롬 회의실에서 '2026년 1분기 미래국가대표 전임감독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 주요 논의 사항의 중심에는 선수 육성 구조 개편에 따른 실질적인 운영 방안이 있었다. 미래국가대표(후보·청소년·꿈나무) 전임감독과 선수촌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미래국가대표 육성 사업 성과를 공유한 뒤 올해 선발 및 운영 내규를 안내하고 합숙훈련 지침 변경 사항 등이 다뤄졌다.
특히 김택수 선수촌장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지도자들이 가져야 할 자세와 현장 소통법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탁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숱한 올림픽 출전 경험이 있고 선수 육성법도 있는 김 촌장은 오랜 기간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로 활동하며 쌓아온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감 없이 전수했다.
기술 지도는 물론 선수의 마음을 움직이는 지도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한 김 촌장이다. 또,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성장하기까지 지도자가 수행해야 할 조력자의 역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실무 협의 시간에서는 새롭게 개편된 선수 육성 체계의 안착을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기존 ‘국가대표-후보-청소년-꿈나무’ 체계에서 국가대표와 후보선수의 가교가 될 ‘예비국가대표’ 층이 신설됐다. 국가대표급이 될 수 있지만, 조금 부족한 선수들을 더 끌어 올릴 수 있도록 구조적 변화가 현장에 혼선 없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 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이 공유됐다.
김 촌장은 “우리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향하는 과정에서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역할”이라며 “선수들의 성장 사다리가 끊어지지 않도록 촘촘한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제 경기력 향상이라는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상의 훈련 환경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체육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연내 ‘예비국가대표’ 운영 지침을 구체화하고, 우수 선수들이 중도 이탈 없이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그래야 엘리트 체육의 경쟁력 강화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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