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출신 감독 거르고 홍명보" 축구 팬들 분노 폭발...대한축구협회의 2년 전 선택→여전히 재조명되는 포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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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여전히 축구 팬들 사이에서 오르내리는 이름이다. 그만큼 대표팀을 둘러싼 여론이 좋지 않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의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에서 오스트리아에 0-1로 패했다. 후반 3분에 터진 마르셀 자비처의 선제골은 결승골이 됐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달에 있었던 코트디부아르전(0-4 패)에 이어 오스트리아전까지 패하면서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많은 과제를 남겨두게 됐다.
졸전을 거듭한 덕분에 한국 대표팀의 '수장' 홍명보 감독을 향한 축구 팬들의 비판이 극에 달했다. 아쉬운 경기력을 넘어 홍명보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행보가 계속된 것도 한 몫을 했다.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플랜A를 점검하는 대신, 꾸준히 여러 실험을 진행하는 중이다.
하지만 축구 팬들 입장에서 이러한 실험은 납득하기 어렵다. 코트디부아르전에서 처참한 실패를 맛본 스리백을 고집하며 오스트리아전에서도 들고나왔다. 인터뷰에서는 "실험"을 강조하며 "긍정적인 요소가 있었고, 보완점을 찾겠다"라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았다. 축구 팬들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이처럼 홍명보 감독을 향한 팬들이 반발이 계속되며 재조명받는 이가 있다. 바로 거스 포옛 감독이다.
과거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을 이끌었던 포옛 감독은 지난 2024년 새 감독 선임 당시, 한국 지휘봉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던 인물이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포옛 감독이 아닌, 홍명보 감독을 선택했다.
이후 홍명보 감독은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 그러던 중, 지난 시즌을 앞두고 포옛 감독이 K리그1 전북현대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리고 앞선 시즌 강등 플레이오프로 추락했던 전북을 이끌고 K리그1과 코리아컵 우승을 차지하며 '더블'을 달성한 뒤 떠났다. 국내 팬들 앞에서 완벽히 자신의 능력을 증명한 포옛 감독이다.
덕분에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대한축구협회가 포옛 감독을 선임했어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진다. 물론 포옛 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맡아도 잘할 것이라는 주장은 결과론적인 이야기다. 그럼에도 포옛 감독이 더 나았을 것이라는 축구 팬들의 의견에는 변함이 없다. 그만큼 홍명보 감독이 신뢰를 전혀 얻지 못하고 있다는 대목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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