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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자수' 식케이, 항소심서 선처 호소…"유명인이라 재범 어려워"

작성일: 2026.04.02 15:13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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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케이. 출처| 식케이 SNS
▲ 식케이. 출처| 식케이 SNS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래퍼 식케이(32, 권민식)가 항소심에서 선처를 호소했다. 

2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항소2-1부(정성균 부장판사)는 식케이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검찰은 항소심에서 원심의 형량이 가볍다며 1심과 동일한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 지난해 1심 재판부는 식케이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및 약물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한 바 있다. 

식케이도 공참에 출석한 가운데 측 변호인은 항소 이유에 대해 "식케이는 마약 유통에 관여하지 않은 단순 투약자이며, 사건 발생 이후 성실하게 수사와 재판에 임했다"라며 "현재 치료를 통해 약물 의존을 성공적으로 극복 중이며 재범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라고 밝혔다. 

또한 "유명인이라는 신분은 재범을 어렵게 만드는 강력한 사회적 제약"이라며 "이미 방송 중단과 광고 취소 등 가혹한 처벌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직업적 지위가 양형에 불리하게 작용해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식케이는 지난해 1월 서울 용산구 인근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관에게 "여기가 경찰서입니까"라고 묻고 스스로 마약 투약 사실을 밝히며 자수했다. 이후 수사를 통해 2023년 10월 케타민 및 엑스터시 투약, 2024년 1월 대마 흡연 및 소지 혐의가 드러났다. 

재판부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항소심 선고를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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