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8점 헌납→피홈런→KKK 삼자범퇴…와이스 극과 극 피칭, 결국 패전 위기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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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5회에만 승계주자를 포함해 무려 8점을 헌납한 라이언 와이스가 홈런까지 맞더니, 드디어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KKK'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와이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맞대결에 구원 1⅔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7실점(6자책)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등판에서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1이닝 1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와이스는 지난 두 번의 등판에서 2이닝, 3이닝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안정감을 보여줬다. 이에 휴스턴은 이날 3-0으로 앞선 5회말 1사 2, 3루 위기 상황에서 와이스를 소방수로 택했다.
그런데 내용은 너무나 처참했다. 와이스는 등판과 동시에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 위기를 자초하더니, 후속타자 에두아르드 줄리엔에게 추격의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수비의 도움을 받으며 첫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냈는데, 이후 콜로라도의 집중타를 이겨내지 못했다.
평범한 땅볼로 보였던 타구가 베이스를 맞고 튀면서 적시타로 연결되는 불운을 겪기도 했지만, 와이스는 헌터 굿맨에게 동점타를 내준 뒤 트로이 존스톤에게 1타점 2루타, TJ 럼필드에게 2타점 3루타, 윌리 카스트로까지 세 타자 연속 적시타를 맞았다.
문제는 이닝이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수비 실책과 볼넷으로 와이스는 다시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카일 캐로스에게도 적시타를 내주면서 5회에만 무려 8점을 헌납했다.
그대로 마운드를 내려갈 것처럼 보였던 와이스는 6회에도 모습을 드러냈는데, 존스톤에게 스위퍼를 공략당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까지 맞았다. 승계주자를 제외, 와이스만을 놓고 봤을 때 8실점째였다.
그리고 와이스는 7회에도 모습을 드러냈는데, 이전 이닝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와이스는 선두타자 브렌튼 도일을 상대로 2B-2S에서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스위퍼를 위닝샷으로 선택해 삼진을 뽑아냈다. 이어 와이스는 제이크 맥카시에게는 8구 승부 끝에 직구로 연속 삼진을 솎아냈다.
흐름을 탄 와이스는 이어지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캐로스와도 7구 승부 끝에 포심 패스트볼을 결정구로 택했고, 이번에는 루킹 삼진을 뽑아내며 KKK 이닝을 만들었다.
휴스턴은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도 간격을 좁혀나가며 7-9까지 콜로라도를 쫓았지만, 끝내 흐름을 완전히 바꿔내진 못했고, 결국 와이스도 패전 위기 속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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