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이 기다리는데…"UFC 백악관 대회 취소 가능, 단 하나의 이유는" 화이트 대표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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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백악관에서 열릴 예정인 UFC 대회가 현실화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예상치 못한 변수까지 함께 떠오르고 있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최근 방송에서 오는 6월 14일 열릴 백악관 이벤트와 관련한 준비 상황을 직접 언급했다. 이미 지난해 공개된 콘셉트 이미지에서는 야외 무대 형태가 확인됐지만, 아직 케이지 구조와 선수 입장 동선 등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화이트 대표는 “이번 주 UFC 327에서 전체 레이아웃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케이지와 워크아웃까지 포함한 완성형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장 큰 변수는 따로 있다. 바로 날씨다. 해당 이벤트는 지붕이 없는 야외 경기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화이트 대표는 단호한 입장을 내놨다. 그는 “비가 와도 싸운다. 눈이 와도 싸운다. 무조건 싸운다”고 강조했다. 어떤 기상 조건에서도 경기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다.
다만 단 하나의 예외는 존재한다. 그는 “번개가 치면 그때는 멈춰야 한다”며 “그 경우에는 번개가 지나갈 때까지 기다린 뒤 경기를 재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수 안전과 직결된 변수만큼은 예외로 둔 셈이다.
이번 이벤트는 단순한 대회를 넘어 상징성이 큰 프로젝트다. 미국 정치의 중심지인 백악관에서 프로 격투기 경기를 개최하는 것은 전례가 거의 없는 시도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프로 경기로 공식 승인받기까지도 여러 행정 절차를 거쳐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카드 구성 역시 순탄치 않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콜비 코빙턴은 “예산이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대회 준비 과정의 어려움을 언급하기도 했다.
기상 조건 역시 또 다른 현실적인 문제다. 워싱턴 D.C.의 6월은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다. 화이트 대표 역시 “섭씨 30도를 훌쩍 넘는 더위가 될 수도 있다”고 언급하며, 단순히 비나 눈뿐 아니라 폭염 역시 변수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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