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골대만 세 차례' 인천 윤정환 감독 "아쉽지만 우리의 실력...더 노력하라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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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신인섭 기자] 윤정환 감독이 세 차례 골대를 맞춘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삼켰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11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에서 울산HD에 1-2로 고배를 마셨다. 인천은 2승 1무 4패(승점 7)로 리그 7위에 위치하게 됐다.
시즌 초반 나왔던 실수가 다시 한번 발생했다. 인천은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김동헌 골키퍼의 실책이 나오면서 결국 상대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끌려가는 상황이었으나, 인천은 지속적으로 두드렸다. 이 과정에서 세 차례 골대를 맞추며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계속해서 두드린 끝에 결실을 맺었다. 후반 26분 서재민의 패스를 받은 무고사가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무고사는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그러나 인천은 마지막 1분을 버티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한 골을 더 내주며 1-2로 고개를 숙였다.
윤정환 감독은 경기 직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2연승 이후 오늘 경기하는 데 있어서 조금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자고 했는데, 그러지 못한 모습이 보였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 실점 이후 선수 교체로 흐름을 바꾸고자 했다. 그 부분은 잘됐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선수들이 지고 있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싸워 준 부분을 칭찬하고 싶다. 마지막에 실점한 부분이 아쉽지만, 강한 상대를 만나 배울 것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느낀 게 많았다고 생각한다. 질책보다는 격려를 해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전반 중반 이른 교체가 주효했다. 윤 감독은 "왼쪽 라인이 전반 초반부터 풀리지 않았다. 볼이 살아 나가야 하는 부분이 있어야 했는데 볼 간수가 안 됐다. 흐름을 바꾸고자 교체를 했다"라며 두 장의 교체 카드를 쓴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인천은 골대를 무려 3번이나 맞히며 땅을 쳤다. 윤정환 감독은 "넣어야 한다. 찬스가 왔을 때 넣어야 하는 선수가 돼야 한다. 아쉽지만 우리의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골이 안 들어가는 것은 그만큼 더 노력을 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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