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완전체 재계약' 후 더 단단해졌다…TXT "목표=빌보드 1위"[종합]

작성일: 2026.04.13 15:20 정혜원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곽혜미 기자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재계약 후 첫 컴백을 맞아 "빌보드 1위를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13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8번째 미니앨범 '7TH 이어: 가시덤불에 잠시 바람이 멈췄을 때' 쇼케이스를 열었다. 

올해 데뷔 7주년을 맞이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해 8월 멤버 전원이 소속사 빅히트 뮤직과 일찌감치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 만료 전 이른 시점에 완전체로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모였다. 

이번 앨범은 이들이 재계약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이다. 수빈은 "저희가 8번째 미니앨범으로 인사드리게 됐는데 사실 재계약 이후 저희의 첫 엘범이라 감회가 새롭다.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휴닝카이는 "이번 앨범명도 참 길다. 다양한 감정들을 음악에 담았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달라"라고, 범규는 "소년의 성장 서사 이야기를 하던 저희가 애절한 사랑 이야기로 돌아왔다. 저희가 벌써 8년차인데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다. 긴 시간동안 저희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연준은 "재계약 이후 첫 컴백인 만큼 데뷔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고 기대된다"라고, 태현은 "지난 7년동안 늘 그랬듯 이번 활동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태현은 재계약과 관련해 "저희 멤버들이랑 사실 의견을 맞추는데 1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멤버들끼리 팀으로 활동하고, 팬분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서 '할거지? 해야지'라고 했었다. 팬분들에게도 7년이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 빠르게 알려드리는게 안정감을 드릴 것 같아서 작년에 콘서트에서 말씀을 드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태현은 "저희는 바로 방탄소년단 선배님이 계시니까 RM 선배님을 찾아가서 재계약이 처음이라서 조언을 구했다. 근데 너무나 정성스럽게 '예전 파일을 다 불러와서 보고 이야기해줄게'라고 하면서 일일이 이야기를 해주셨다. 또 '벌써 7년이니? 너무 수고했다'라고 말씀을 해주셨다"라고 밝혔다. 

수빈은 "주변에서는 회사와의 조율보다 멤버들과의 조율이 힘들다고 했는데, 저희는 1시간 이내로 금방 조율이 됐고, 사실 회사와의 시간도 나중에 들어보니까 되게 일찍된 편이고, 저희같은 케이스가 드물다고 하더라. 감사하게도 여러모로 따라준 것 같아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했다.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곽혜미 기자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곽혜미 기자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곽혜미 기자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곽혜미 기자

앨범명 '7TH 이어'는 팀이 걸어온 시간을 함축한다. 데뷔 후 7년동안 느꼈던 내면의 불안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가시'에 비유했다. '가시덤불에 잠시 바람이 멈췄을 때'는 끝없이 흔들리던 고통 속에서 잠시 찾아온 고요함을 의미한다. 재계약을 기점으로 새로운 챕터를 맞이한 지금, 다섯 멤버는 잠시 멈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앨범은 다섯 멤버의 현재에서 출발한다. 데뷔 이후 쌓아온 책임감, 기대와 현실 사이의 간극에서 비롯된 혼란, 재계약을 앞두고 느꼈던 불안과 걱정 등의 감정에 집중했다. 이러한 감정을 외면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마주하는 태도가 작업의 시작점이 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그동안 '꿈의 장', '혼돈의 장', '이름의 장', '별의 장', '미니소드' 시리즈 등 앨범 서사를 유기적으로 확장하며 한 소년이 세상과 관계를 맺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번 앨범은 다섯 멤버가 직접 화자가 되어 자신의 속마음을 꺼낸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휴닝카이는 "지난 7년 재계약을 거치며 느꼈던 실제 감정들에 집중했다. 이번에는 5명이 직접 화자가 된 점이 특별하다"라고, 연준은 "참여도와 응집력이 어느때보다 높았다. 멤버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됐다"라고 설명했다. 

태현은 "제작팀과 긴 인터뷰를 해서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은지를 이야기했다. 가장 솔직하게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무엇일지 고민하다가 나웠다"라고, 범규는 "지난 활동을 되돌아보면 기쁜 순간도 많았지만 불안하고 고민을 했던 순간들도 분명히 있었다. 그런 감정을 솔직하게 담고 싶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연준은 "재계약도 잘하고 8년차가 됐지만, 생각보다 마냥 화려하지만은 않았다. 미래에 대한 불안, 더 높이 올라가고 싶은 갈망이 있었다"라고, 태현은 "저는 데뷔만 하면 글로벌스타가 되는 줄 알았는데 현실과 이상의 차이가 있었고, 밖으로 티낼 수 없는 힘든 순간들이 있었는데 그런 걸 배우면서 성장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범규는 "어떤 일을 하든 7년동안 꾸준히 하다보면 고민이 되는 순간이 온다고 생각한다. 이건 모두가 느낄 수 있는 감정이지 않나. 보편적인 감정에 저희만의 감정을 담았다"라고 밝혔다. 

휴닝카이는 "듣자마자 앨범명이 반가웠다. 데뷔 초 서정적이면서도 긴 제목으로 화제가 됐는데, 확실히 저희 색깔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라고, 수빈은 "오랜만에 앨범 제목이 한글이라서 더 반가웠고, 팬분들이 '데뷔초가 떠오른다'고 해주셨다. 저희가 데뷔 때의 마음으로 준비했기 때문에, 그런 말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태현 ⓒ곽혜미 기자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태현 ⓒ곽혜미 기자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 ⓒ곽혜미 기자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 ⓒ곽혜미 기자

신보에는 타이틀곡 '하루에 하루만 더'를 비롯해 '베드 오브 트론스', '테이크 미 투 니르바나', '쏘 왓', '21st 센추리 로맨스', '다음의 다음'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하루에 하루만 더'는 끝이 보이는 사랑을 붙잡고 싶은 애절함을 노래한다. 이별을 준비하는상대와 달리 아직 관계를 놓지 못하는 마음을 담았다. 

수빈은 '하루에 하루만 더'에 대해 "익숙하면서도 지질한 감정을 담았다. 그런 감정들로 저희의 애절함을 멋있는 모습으로 보여드리겠다"라고, 범규는 "저희 팀의 꿈에 대한 진심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꿈을 붙잡고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이번에 퍼포먼스에도 공을 들였다"라고 설명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다. 태현은 "새 챕터를 열면서 더 이야기를 확장한 만큼 매 앨범마다 다른 것들을 갖고 와서 이번에도 다음에도 다를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 스펙트럼이 더 넓어졌기 때문에 멤버들이 어떤 걸 더 멋있게 할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태현은 "사실 수치적인 목표도 중요한데, 이번에 멤버들이랑 이야기하면서 생각이 든 것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는게 최고인 것 같다고 했다"라며 "그래도 목표를 잡자면 빌보드 1위를 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신보는 이날 오후 6시 발표된다.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휴닝카이 ⓒ곽혜미 기자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휴닝카이 ⓒ곽혜미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