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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G 연속 출루' 추신수와 나란히 선 오타니! 로버츠 함박미소 "역사상 최고의 선수" 극찬

작성일: 2026.04.21 13:21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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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
▲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맞대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이날 오타니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첫 번째 타석에서 콜로라도 선발 호세 퀸타나와 7구 승부 끝에 투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2루 베이스를 훔쳐내며 경기를 시작했다. 시즌 1호 도루. 이는 상대 실책이었던 만큼 출루로 기록되지 않았는데, 두 번째 타석에서 마침내 추신수와 나란히 섰다.

오타니는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 퀸타나의 5구째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잡아당겼고, 우익수 방면에 안타를 터뜨렸다. 이 안타로 오타니는 5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 2018년 추신수 SSG 랜더스 구단주 보좌역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1923년 '전설' 베이브 루스를 넘어섰다.

이뿐만이 아니다. 오타니는 다저스 구단 기록을 보유 중인 듀크 스나이더(1954년, 58G)과 격차도 6경기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활약은 계속됐다. 오타니는 알렉스 콜의 안타에 2루 베이스를 밟았고, 상대 실책을 바탕으로 홈을 밟으며 득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6회 2사 2, 3루 찬스에서 자동 고의4구를 얻어냈고, 8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또 한 번의 볼넷을 수확,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적시타에 홈을 밟으면서, 1안타 2볼넷 2득점 1도루로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 오타니 쇼헤이
▲ 오타니 쇼헤이
▲ 추신수
▲ 추신수
▲ 데이브 로버츠 감독
▲ 데이브 로버츠 감독

일본 '스포츠 호치'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경기가 끝난 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베이브 루스를 뛰어넘고, 추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한 것과 관련해 "정말 대단하다. 매우 인상적인 기록이다. 투·타를 겸한, 역사상 쵝고 선수라는 점에서도 상징적"이라고 함박미소를 지었다.

계속해서 로버츠 감독은 "상대 집중 견제를 받으면서도, 계속 출루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 기록은 위대한 성과 중 하나이며, 가능한 한 오래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찬사를 쏟아냈다.

쿠어스필드에서 일정을 마친 다저스 선수단은 이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맞대결을 위해 오라클파크로 이동한다. 오타니가 22일 경기에서도 출루에 성공한다면, 추신수의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과연 오타니가 추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에서 그칠지, 이를 뛰어넘고 아시아 출신으로서 새역사를 만들어낼지 지켜볼 일이다.

▲ 오타니 쇼헤이
▲ 오타니 쇼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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