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갈 일 없다" 염경엽 감독이 이렇게까지 아꼈나, LG 우승 좌완 1군 안착 플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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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염경엽 감독이 새해부터 기다렸던 왼손투수 김윤식이 1군 복귀를 앞두고 있다. 당장은 선발투수가 아닌 불펜투수로 팀에 합류하겠지만 앞으로 상황이 달라질 여지가 없지 않다. 염경엽 감독은 김윤식이 투구 수를 50~60구까지 끌어올리는 빌드업 과정을 1군에서 밟게 된다면서, 적어도 이 기간에는 퓨처스 팀으로 내려갈 일은 없다고 못박았다.
김윤식은 21일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됐다. 김윤식은 22일부터 퓨처스 팀 잔류군에서 컨디션을 점검한 뒤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염경엽 감독은 21일 한화전을 앞두고 "김윤식은 내일(22일) 나간다. 당분간 하루 던지고 하루 쉬게 한다"고 밝혔다. 김윤식은 22일 연세대와 잔류군 연습경기에 등판한다. 여기서 경기력을 점검한 뒤 1군 등록 시기를 잡는다.
염경엽 감독은 "퓨처스 팀에서 한 두 경기 던지고 나서 1군에서 빌드업을 할 거다. 지는 경기에 나가 보면서 투구 수를 늘려놓을 거다. 한 50~60구 정도까지는. 롱릴리프로도 쓰고 또 나중에 선발로 써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고. 야구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라며 "(22일)던지는 거 보고 바로 올릴 수도 있고, 한 경기 더 던지고 올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빌드업이 이뤄지는 동안은 1군에서 제외하지 않겠다고도 했다. 염경엽 감독은 "1군에서 안 좋아서 내려가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내려갈 일은 없다. 어느 시점에서 중요할 때 써보고 결과가 안 좋거나 문제가 있으면 잠깐 내려갈 수는 있어도 경기력을 끌어올릴 때까지는 1군에 계속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스프링캠프를 시작하기 전부터 김윤식과 라클란 웰스를 롱릴리프로 두고 1군 투수진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이들이 일종의 '예비 선발투수'를 맡을 수도 있다고 했다.
마침 LG는 지금 그런 투수가 필요한 상태다. 개막전 선발투수였던 요니 치리노스가 4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6.75로, 개막 2차전 선발투수였던 임찬규는 4경기에서 1패에 평균자책점 6.52로 고전하고 있다. 2위로 순항하고 있는 것 같지만 선발진에 대한 고민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손주영이 복귀까지 시간이 걸린다면 곧바로 실전에 나설 수 있는 몸상태의 김윤식이 선발 로테이션에 먼저 들어갈 수도 있다. 염경엽 감독은 과거 김윤식의 고질병이었던 허리 통증에 대해 "지금은 문제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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