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KKKKKKKKKKKK 무실점…고우석에게 더블A는 좁다! 트리플A 승격 위한 무력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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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확실히 더블A는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이 머무를 곳이 아닌 듯하다. 네 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다시 트리플A 승격을 위한 무력시위를 펼쳤다.
고우석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빙엄턴 미라비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뉴욕 메츠 산하 더블A 빙엄턴 럼블포니스와 맞대결에서 1⅔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메이저리그 승격을 기대하게 만들었던 고우석. 하지만 지난 9일 지난 9일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즈에서 더블A 이리 시울브즈로 강등됐다. 트리플A 2경기에서 1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1피안타 5볼넷 4실점(3자책)으로 부진한 까닭이다.
고우석이 더블A로 강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분명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었다. 그런데 더블A는 고우석이 머무를 장소가 아닌 듯하다. 고우석은 10일 첫 등판에서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선보이더니, 15일 워싱턴 더블A 해리스버그를 상대로 2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18일에도 2이닝 5탈삼진 무실점을 마크했다.
그리고 고우석이 22일 더블A 네 번째 등판에 나섰다. 고우석이 마운드에 오른 것은 소속팀 이리 울브스가 1-2로 뒤진 4회말 1사 1, 2루의 위기 상황. 고우석은 등판과 동시에 첫 타자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실점은 없었다.
고우석은 이어지는 1사 만루에서 마르코 바르가스를 6구 승부 끝에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이어 나온 제이콥 레이머 또한 삼진으로 잡아내며 'KK'로 이닝을 매듭지으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호투는 이어졌다. 고우석은 5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첫 타자에게 3루수 방면의 땅볼을 유도했는데, 이때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불운하게 주자를 내보내게 됐다. 하지만 고우석은 흔들리지 않았다.
고우석은 후속타자에게 땅볼을 유도한 뒤 선행 주자를 지워내며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생산했다. 그리고 이어 나온 호세 라모스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1⅔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임무를 완수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고우석은 이날도 무실점 경기를 선보이며, 7⅔이닝 12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더블A 평균자책점 0.00을 유지했다.
고우석은 올 시즌이 끝난 후에는 '친정' LG 트윈스로 복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아직 시즌은 초반에 불과하다. 만약 LG로 복귀를 택하더라도 이전에 빅리그 콜업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일단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기 전 단계인 트리플A로 승격돼야 하지만, 지금의 모습이라면, 조만간 고우석이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즈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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