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억 투자하면 뭐하나…메츠 또 졌다! 24년 만에 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 '대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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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이 이끄는 뉴욕 메츠가 또 졌다. 무려 12연패다. 7억 6500만 달러(약 1조 1307억원)의 몸값을 자랑하는 후안 소토의 이탈이 너무나도 치명적이다.
메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퀸즈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맞대결에서 3-5로 무릎을 꿇었다.
메츠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손에 꼽히는 '부자 구단'이다. '억만장자 구단주'로 알려져 있는 스티브 코헨은 월드시리즈(WS)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할 정도다. 2025시즌에 앞서 15년 7억 6500만 달러의 계약을 통해 소토를 영입한 것이 가장 대표적인 행보다.
그런데 지난해 메츠는 소토를 영입하고도 포스트시즌과 연이 닿지 못했는데, 올해도 시즌 초반의 흐름이 너무나도 좋지 않다. 특히 소토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것이 너무나도 치명적이다. 마운드가 아무리 잘 막아내도 타선이 터지질 않으니, 이길 수가 없는 경기가 반복되고 있다.
메츠는 지난 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맞대결을 시작으로 애슬레틱스,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와 맞대결에 이어 이날 미네소타와 3연전의 첫 경기까지 내주면서 무려 12연패의 늪에 빠지게 됐다.
이날 선취점은 메츠의 몫이었다. 메츠는 3회말 선두타자 마크 비엔토스가 안타를 쳐 포문을 열었다. 이어 카슨 벤지의 땅볼에 선행 주자가 아웃됐으나, 2루 도루를 통해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이후 마커스 세미엔이 볼넷을 얻어내며 연결고리 역할을 해냈고,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미네소타 선발 시메온 우즈 리차드슨을 상대로 선제 스리런포를 폭발시키며 3-0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런데 경기 중반 분위기가 묘해지기 시작했다. 5이닝을 노히터로 막아냈던 놀란 맥클레인이 6회초 맷 월너에게 안타를 맞으며 찾아온 2사 1루에서 바이런 벅스턴에게 추격의 투런포를 내주며, 순식간에 점수는 1점차로 좁혀졌다. 그리고 이 점수를 지켜내지 못했다. 맥클레인이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는데, 동점포를 맞은 것이다.
그리고 좋지 않은 흐름이 이어졌다. 메츠는 어떻게든 연패를 끊기 위해 3-3으로 맞선 9회초 데빈 윌리엄스를 투입했는데, 연거푸 볼넷을 내주는 등 2사 2, 3루 위기를 자초하더니, 연속 적시타를 내주면서 결국 3-5로 끌려가게 됐다.
메츠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역전을 노렸지만, 끝내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고, 지난 2004년 8~9월 11연패를 넘어서게 됐다.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에 따르면 메츠의 12연패는 2002년 이후 최장이다. 24년 만에 대굴욕을 겪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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