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홈런-홈런-홈런-홈런-홈런' 또 터졌다! 日 503억 괴물타자, ML 신인 연속홈런 타이 기록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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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가 5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무라카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맞대결에 1루수,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정규시즌 개막시리즈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구단 역사를 새롭게 썼던 무라카미는 이후 빅리그 무대에 다소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최근 타격 사이클이 다시 돌아온 모양새다.
무라카미는 지난 18일 애슬레틱스와 3연전의 첫 경기에서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더니 19일에 이어 20일 경기에서도 아치를 그리며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그리고 22일 애리조나와 맞대결에서 'KBO 역수출 신화'로 잘 알려진 메릴 켈리를 상대로 네 경기 연속 홈런포를 폭발시키며 존재감을 드러냈는데, 이 흐름이 23일 경기로 이어졌다.
무라카미는 이날 첫 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당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렇다 할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는데,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하더니, 네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무라카미는 화이트삭스가 5-10으로 크게 뒤진 7회초 무사 1루에서 애리조나의 바뀐 투수 라이언 톰슨과 맞붙었고, 초구 90.8마일(약 146.1km)의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존 한 가운데로 형성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무라카미가 퍼올린 타구는 110.2마일(약 177.3km)의 속도로 뻗어나갔고, 451피트(약 137.5m)를 비행한 뒤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으로 이어졌다.
이 홈런으로 무라카미는 메이저리그 역사를 작성하게 됐다. 'MLB.com'의 사라 랭스에 따르면 무카라미는 데뷔 시즌에 5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는데, 이는 사상 최장기간 타이 기록으로 역대 13번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그리고 당연히 이는 화이트삭스 구단 신인 선수로는 신기록이었고, 신인이라는 조건을 제외해도 '타이' 기록에 해당됐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무라카미는 단 24경기 만에 10개의 홈런을 기록하게 됐는데, 이는 구단 역사상 최소 경기 10홈런에 해당됐다. 그리고 이 홈런으로 무라카미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2위로 올라섰고, 1위 요르단 알바레즈(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격차를 1개로 좁혀냈다.
무라카미는 이번 겨울 대형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수비에서의 아쉬움과 메이저리그 패스트볼 적응에 애를 먹을 것이라는 분석으로 인해 크게 인기를 끌지 못했다. 하지만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2년 3400만 달러(약 503억원)의 계약을 제시하면서 무라카미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옵트아웃 조항을 포함시킨 무라카미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잭팟 계약'을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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