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챔피언스컵 REVIEW] 푹 쉰 손흥민, 차원이 다르구나! 환상 2도움 적립...LAFC, 챔피언스컵 1차전에서 톨루카에 2-1 승리

작성일: 2026.04.30 14:11 장하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푹 쉰 손흥민은 차원이 달랐다.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앞장섰다. 

LAFC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1차전에서 멕시코의 톨루카를 2-1로 제압했다. 지난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전 명단에서 제외되며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LAFC는 2차전을 앞두고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홈팀 LAFC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가 끼고, 애런 롱과 은코시 타파리, 라이언 포티어스가 스리백을 구성한다. 측면에는 제이콥 샤펠버그와 세르지 팔렌시아가 배치되며, 중원은 마르코 델가도와 마티외 슈아니에르가 책임진다. 공격진은 티모시 틸만과 손흥민,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맡는다.

이에 맞서는 톨루카는 4-2-3-1로 대응한다. 루이스 가르시아가 골문을 지키고, 헤수스 가야르도와 브루노 멘데스, 에베라르도 로페스, 산티아고 시몬이 수비 라인을 형성한다. 중원에는 프랑코 로메로와 마르셀 루이스가 서고, 2선에는 헤수스 앙굴로와 니콜라스 카스트로, 엘리뉴가 포진한다. 최전방에는 파울리뉴가 나선다.

경기 초반은 잠잠하게 흘러갔다. 두 팀은 치열한 중원 싸움을 펼치며 서로의 빈 틈을 노렸다. 하지만 이렇다 할 득점 찬스가 나오지 않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1분에는 톨루카의 중거리 슈팅이 나왔으나 골문 위로 벗어났다. 22분에는 손흥민이 직접 볼을 몰고 페널티 박스 오른쪽 부근으로 들어갔다. 이후 대각선 슈팅을 때렸지만, 유효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29분 LAFC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오른쪽에서 박스 안으로 높은 스로인이 올라왔다. 여기서 손흥민이 상대 수비수를 등지고 틸만에게 공간을 만들어줬다. 덕분에 노마크 찬스를 맞이한 틸만이 발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임팩트가 제대로 되지 않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두 팀의 공격이 조금씩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31분에 나온 카스트로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은 LAFC의 골문을 벗어났다. 적극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LAFC를 공략하는 톨루카였다. 

44분 LAFC가 엄청난 위기를 넘겼다. 톨루카의 코너킥 상황에서 홀로 있던 카스트로가 골문 앞에서 헤더 슈팅을 했다. 이 슈팅을 요리스가 놀라운 반사 신경으로 막아냈다. 이어진 슈팅 역시 요리스에게 막혔다.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카스트로는 아쉬움에 머리를 감싸쥐었다.

이후 두 팀의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6분 LAFC가 선제골을 넣었다. 오른쪽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박스 안의 손흥민이 볼을 뒤로 내줬다. 이 볼을 뒤쪽에 있던 틸만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선제골을 완성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챔피언스컵 6번째이자 시즌 13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LAFC가 2분 뒤 추가골을 만들었다. 오른쪽에서 손흥민이 볼을 잡은 뒤 마르티네스에게 패스했다. 여기서 마르티네스가 다시 팔렌시아에게 볼을 넘기며 측면을 허물었다. 팔렌시아는 곧바로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쪽의 샤펠버그가 톨루카의 골문을 흔들었다. 양 쪽 윙백이 만들어낸 완벽한 합작골이었다. 

여기서 주심이 온필드 리뷰를 선언했다. 팔렌시아의 크로스 상황에서 오프사이드 위치였던 델가도의 플레이 관여 여부를 파악했다. 그리고 델가도의 플레이 관여가 인정되며 LAFC의 추가골은 취소됐다. 

28분 톨루카가 동점골을 넣었다. LAFC의 박스 앞에서 볼을 잡은 앙굴로가 감각적인 감아차기를 때렸다. 이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완벽히 빨려들어갔다. 경기 내내 환상적인 선방을 펼치던 요리스도 어찌할 수 없는 볼이었다. 

다급해진 LAFC는 추가골을 위해 몰아붙였지만, 쉽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40분에는 샤펠버그의 크로스를 받은 에고비시의 헤더 슈팅이 나왔지만, 유효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2분 뒤 손흥민이 솔로 플레이로 톨루카를 흔든 뒤, 샤펠버그를 향한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연결했다. 샤펠버그는 곧바로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상대 수비수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은 6분이 주어졌다. 그리고 LAFC가 다시 앞서가는 골을 만들었다. 또 손흥민이 해결했다. 왼쪽 측면에서 LAFC가 프리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골문 앞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달려들던 타파리가 헤더로 득점에 성공하며 LAFC에 리드를 안겼다. 이날 경기에서만 2개의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이다. 

이후 톨루카는 추가골을 만들지 못했고, LAFC는 손흥민의 2어시스트에 힘입어 1차전을 승리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