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메이저 기회 열려 있어" 타격감 불탄다, 또 멀티히트+3출루 폭발…샌디에이고 콜업 1순위 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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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송성문이 트리플A에서 멀티히트 맹타를 휘둘렀다.
1일(한국시간)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아이소토페스 파크에서 열린 앨버커키 아이소토페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와 경기에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송성문은 5타수 2안타 1볼넷 1도루 1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 첫 타석부터 88.7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우익수 앞 안타로 연결한 송성문은 5회 1사 1루에서 78.5마일 체인지업을 공략해 이날 경기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안타로 만족하지 않았다.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시즌 첫 번째 도루.
9회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선 송성문은 볼넷을 골라 3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송성문은 지난해 12월 한국에서 파드리스와 계약한 뒤 빠르게 빅리그 진입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3월 초 복사근 부상이 재발하면서 약 3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시즌을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했다. 이후 재활 경기를 마친 뒤 트리플A로 내려가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파드리스는 이 기간 동안 송성문의 수비 포지션 확장에도 집중했다. KBO리그 시절에는 맡지 않았던 유격수 포지션까지 소화하게 하며 활용도를 높였다. 동시에 미국 야구 특유의 빠른 경기 템포와 높은 구속에 적응하는 데 시간을 투자했다.
멕시코 시리즈를 맞아 로스터가 한 자리 늘어나면서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송성문은 대주자 역할만 소화하고 다시 트리플A로 내려갔다.
이후 3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2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시즌 타율은 0.297로 올랐다. 4월 타율이 0.311로 시즌 초반보다 올라간 분위기다.
송성문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갔을 때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현재 팀 상황을 고려하면 기회는 충분히 열려 있다. 닉 카스테야노스가 최근 25타수 1안타로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져 있어 로스터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실제로 멕시코 시리즈에서 콜업 기회를 받은 만큼, 현재 타격감을 유지한다면 콜업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샌디에이고 트리플A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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