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프로야구 선수 딸, 라운드 걸 데뷔에…일본 현지 경악 “이런 기회 얻는 건 자신의 능력보다 부모 이름값 때문” “귀엽다” 반응과 함께 극명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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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일본 프로야구에서 포수로 활약했던 선수의 딸이 복싱 라운드 걸로 데뷔했다. 현지에서는 귀엽다는 반응이 있었지만, 다른 쪽에선 야구 선수 딸이라서 라운드 걸 기회를 쉽게 얻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일본 스포츠 매체 ‘닛칸스포츠’는 6일 “명포수의 장녀가 라운드 걸로 데뷔했다. 라운드 걸 첫 데뷔에 온라인상에서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22세 탤런트 호소카와 아이린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본 프로복싱 4대 기구 통합 슈퍼밴타임급 타이틀전 등이 열린 'THE DAY' 라운드 걸을 맡았다고 알렸다.
라운드 걸 데뷔 무대에서 찍은 셀카를 올린 그녀는 “오늘 ‘THE DAY’ 라운드 걸에 데뷔했다. 라운드 걸 오디션이 끝나고 나에게 기회가 왔을 때 반신반의했지만 정말 기뻤다. 라운드 걸을 맡은 이상 이상 경기 분위기를 띄울 수 있도록 웃으며 즐기자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도쿄돔 현장과 라이브를 시청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 처음이라 많이 서툰데, 하나씩 가르쳐 주며 저와 함께 라운드 걸을 했던 동료들에게도 감사하다. 정말 좋은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알렸다.
일본 현지에서는 호소카와 아이린의 아버지가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와 소프트뱅크 등에서 활약한 호소카와 토오루라는 것이 화제였다. 이에 팬들은 “너무 귀엽다”, “아버지를 닮아 당당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는 반응이 있었다.
하지만 마냥 호소카와 아이린을 응원하는 건 아니었다. 현지 포털 사이트 댓글에 부정적인 의견도 함께였다. 몇몇 팬들은 “화제가 될 정도의 외모는 아니다. 언론 플레이인가”, “이런 기회가 쉽게 오는 것은 자신의 능력보다 부모 덕이라고 본다”, “일본 권투계는 여전히 성을 상품화하는 것인가”라는 비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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